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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필름 끊겨봤습니다.
게시물ID : soju_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iquelme.10
추천 : 3
조회수 : 11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9/02 23:16:38
낮에 눈을 뜨니 화장실에서 자고 있더라구요...

잘 들어가는 날은 세병정도 마시고..

걸리는 날은 한병도 힘들게 마시는데-

어제는 잘 들어가길래 아. 오늘은 좀 마시겠구나 싶었습니다.

스물여섯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필름을 끊어먹은적이 없는데

많이 마신것도 아니고 증언에 따르면 두병 조금 더먹었다고 하지만.

이런. 어느순간부터 기억이 없습니다..

처음만난 친구의 대학동기 앞에서 진상도 부렸다고 하고;

친구의 여친에게 개드립도 날렸다고 하고;;

필름이 끊겨도 행동은 별로 다르지 않겠거니 했는데

듣고 있자니 얼굴이 벌개질정도로 망가졌더군요.

밤에 비도 오는데 거의 기어서 집에 들어오다시피 하고.,

자다가 토해서 같이 사는 친구가 치워줬다고 하고..

술값도 다 계산하고 편의점에서도 막 돈쓰고..

이건 뭐 아이고.. 친구 얼굴 보기가 겁나네요.

정말 기억이 하나도 안 나요 ㅠㅠ.

하루가 다 지나갔는데 지금까지도 속이 쓰리고.,

전체적으로 완전 몸상태도 가벼렸네요.

기분 좋으려고 술을 마셨는데

오늘 기분이 완전 꽝입니다.,

으잉. 앞으로는 조심해야겠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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