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려 작년에 나눔받은 책인데.. 이제 후기를 올립니다.
후기를 미뤄왔던 것은 아기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이기도 했지만, 가끔 베스트 게시판에서 보는 멋진 후기글들처럼
보면서 아무 관련 없으신 분들도 배를 쥐고 깔깔 웃을 만한 멋진 후기를 쓰고 싶었거든요.
근데....
그런 재능이 나에게는 없엉.... 네... 없네요.
저는 예전부터 추첨운이 없었어요. 로또도 제가 5게임하면 맞는 숫자가 하나 나올까 말까...
오죽하면 친구들이 너가 쓴 숫자 빼고 쓰면 1등할 수 있겠다고도 했어요.ㅎㅎ
살면서 딱 한번 당첨되어 본 기억은
십여년 전에 토플학원 다닐 때, 크리스마스 날에도 학원 온 여러분이 불쌍하다며 선생님이 추첨해서 인형을 나눠주셨는데
거기에 당첨이 되어서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 받은 것마냥 기분 좋았던 적이 있었어요.
오유에서도 나눔 글보면 늘 그냥 넘기곤 했는데
육아서적이라는 글을 본 순간!! 아- 우리집 공주님(이라고 쓰고 땡깡쟁이 규땡이라고 읽는)과 행복하게 지내려면 저 책을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신청해보았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었네요.
22일에 택배를 받아 저녁에 열어보았는데 좋은 책들과 함께 물티슈, 스님비누 (오렌지맛!^^), 그리고 온갖 간식거리까지(커피, 율무차, 코코아, 사탕 등등 ㅎㅎ)..
일면식도 없는 저를 위해 손수 상자를 포장하고 선물까지 넣어서 택배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과정을 생각하니 마음이 더 따뜻해졌어요^^
주위에 내년에 애를 낳는 친구 및 동료들이 많은데 제가 잘 읽고 주변사람들에게도 재나눔 하겠습니다.
간식은 애 보다가 당떨어질 때마다 흡입하구요 (이미 일부는 제 지방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감사드리고 육아게 모든 분들의 가족까지도 항상 건강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