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가 소개팅을 하기로 했었는데.. 그 소개팅 상대인 쓰레기가 대타로 선우를 보냄
"어떻게 아무리 그래도.. 저랑 같은 동기를 소개팅을 해요."
"저는 더 이상 신경도 안 쓰이나봐요.."
"1%의 확률로 니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근데 별명이 쓰레기라고 그래서... 아.. 그러면 1%는 날아갔구나."
"그런데 생각했지... 그럼 다른 1%의 확률에 걸어야 겠구나"
"....."
"니 귀에 들어가라.."
"같은 과 동기니까.. 너 귀에 들어가서 정말 1% 확률이지만.. 혹시 니가 아직 날 좋아한다면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나왔어.. 여기"
"선우야."
"정말 미친 소리같지만.....
....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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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늘 명장면은 됐냐? 븅신아. 이게 아니라
이게 아닌가 싶네요. 정말.. 소름이 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