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이 정팔이가 고백하는걸 보는게 소원이라 했더니...
갑자기 씨익 웃더니 덕선이한테 반지를 스윽.
덕선이.. 이게 뭔가 싶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는데..
"올해 졸업할때 주려고 했는데.. 이제 준다."
"나 너 좋아해."
"...."
"내가 너랑 같이 가려고 학교갈때 1시간씩 기다리고..
너 독서실에서 늦게 올땐 걱정되서 한 숨도 못 잤어......"
"야,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하루에도 열두번은 더 보고 싶고 만나면 그냥 좋았어."
도롱뇽.. 진짠줄 알고 놀램.
덕선이도 그게 싫지 않은듯...
"옛날부터 얘기하고 싶었는데... 나 너 진짜 좋아."
"사랑해....."
여기서 끝내면 되는데...
"됐냐 븅신아...??"
"이게 네 소원이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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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누굴 욕하든 정당방위에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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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릴때마다 문을 쳐다보는 덕선이...
그리고 그걸 본 정팔이.
어남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