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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편의점에서 인격모독 당했습니다 ㄱ-
게시물ID : freeboard_1227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眞달빛물든
추천 : 1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1/12 03:33:23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매우 이른 아침 먹고나서 점심 때 먹을 거 사러 편의점 들어갔는 데


어떤 남자 둘이서 햄버거 고르고 있음.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서 어떤 여자가 쓱 들어옴.


분냄새 확풍기는 데 뭐 아무튼 옆에 남자친구도 있고


어차피 고르는 거야 얼마 안 걸리니까 기다림.


근데 사는 게 아니라 무슨 품평회 하듯이 안 나옴;


그래서 '잠시만요'하는데도 안 비킴.


그래서 그냥 여자 무시하고 골라버림. 그 덕에 내 팔이 여자 머리에 닿음.



여자: 아, 씨발 뭐야. 말을 하든가


나: 했는데요? 안 비키던데.


여자: 씨발 @$@#$! 니가 돼지새끼 같이 @#!#(술 취함)


여자 남친: (여자 제지하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_-


여자 남친 아니었으면 나도 똘끼 있어서 목소리 존나 높이고 경찰 불러버릴라 했는 데


여자 남친이 저자세로 나와버리니까 그냥 끝냄.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님.


여자가 남자 두 명한테도 시비검.




남자 두 명이 동양계 미국인인 거 같은 데


뭐라 하다가 여자하고 시비가 붙었고.


죄송합니다 저자세로 나오던 여자 남친이랑 남자 하나랑 갑자기 멱살 잡을 기세로 서로 툭툭 치면서 편의점 바깥으로 나감.




편의점 직원까지 합세해서 말리는 데


결국 여자 남친이랑 남자 둘은 화해했고


계산 대기 하는 데


그 와중에도 여자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 비난하는 말을 쏟아냄.




여자: 어디서 워킹 홀리데이로 두서없이 배운 영어로 씨부리지 마 $!@#@#%@#




세상은 넓고 병X은 많다는 걸 직접 체감했음.





P.s)이 경우 적절한 대처법은 뭘까요?


1. 여자 남친이 무조건적인 저자세니 짜증나지만 참는다.


2. 같이 지X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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