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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나는 주인공 정환이.
게시물ID : drama_37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라하라
추천 : 0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15 23:08:58
7을 건너뛰고 4만 보았습니다. 당시 저는 칠봉이의 팬이였죠.
당연히 안되겠지라고 생각은 했지만 나름대로 작가분께서 칠봉이와 나정이 사이의 정리를 참 아름답게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 장면들이 너무 이뻐 보이기도 했고요.
 
지금 어남류 분들은 오늘 드라마를 보며 정환에게 감정이입을 하시고 작게는 허탈감 부터 크게는 분노까지 느끼시는것 같은데
응 8에서는 어남류도 어남택도 아닌 제가 봤을때 정환이는 이미 18화에서 감정을 완전히 깔끔하게 정리하고 주인공 자리를 내어주었다 생각합니다.
 
먼저 사랑은 타이밍에서  정환은 망설임으로 택이가 공연장에 먼저도착하고 돌아서서 차안에서
"그녀석이 더 간절했고, 난 더 용기를 냈어야 했다, 나빴던건 내 수 많은 망설임이였다"
 
두번째는 초콜렛상자 이야기에서
"쓰디 쓴 초콜렛을 집었는데도 어쩔 수가 없다. 그게 내가 선택한 운명이다. 후회할것도 질질 짤것도 가슴아플것도 없다."
 
라고 이야기 하며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마지막은 장난으로 끝난 고백에서 이제 까지 참아온 모든걸 이야기 하면서, 서로의 표정속에서 예전의 그 애틋함들을 다 보여주고 둘만이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을 나누었고
고백 후 문 열리는 소리에 돌아본 덕선의 모습을 지켜볼때 스쳐가는 정환의 표정에서 정환은 모든걸 체념했다고 생각합니다.
 
18화 제목인 '굿바이 첫사랑' 의 주인공 답게요..
개인적으로는 응4보다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에 대하여 정말 디테일이 살아있고 아름답게 이야기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20화 중에서 택이가 사천에 내려가서 전하려 했던 진짜 이야기가 무엇인지 나오게 되면 깊이 빠져들어 마음아프신 어남류 분들도 마음이 풀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화 예고는 솔직히 안하느니만 못하단 생각을 하고있지만 혼돈의카오스 그래도 내일도 본방사수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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