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길바닥. 제가 누워 있는 이곳은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을 지키는 노숙 농성장입니다. 대학생들이 차가운 서리를 맞으며 온 몸으로 지켜내고 있네요.
대학생 뿐 아니라 시민들도 소녀상을 지키자는 내용을 페이스북에서 보고 저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거든요.
길에서 자는게 두렵기는(?) 했지만 용기내서 와보니 벌써 많은 분들이 먼저 오셨더라구요. 나이는 저보다 어려도 존경스러운 우리 학생들부터 저와 같은 마음의 시민들까지~
내일도 한일 합의를 무효화하기 위한 집회가 열립니다. 오유인들도 많이 오셨으면 하네요. 직접 오셔서 소녀상과, 소녀상을 지키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눈을 마주쳐 보세요~(아, 제가 아름답다는 건 아닙니다 -_-;;;)
용서를 강요하는 일본과 한국 정부에 본때를 보여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