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나가던 엘지팬인데요... 현재 LG의 문제점이야 뭐 셀수없지 많지만 보완해야할 점은 크게 3가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 작전수행능력...
번트, 스퀴즈, 런앤힛, 더블스틸 등등... 야구에는 수많은 작전들이 존재하죠... 감독이 지시하는 작전은 그것이 좋고 말고를 떠나서, 선수들이 반드시실행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현재 엘지야구는 특히 번트를 대야하는상황에서 번트를 실패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무사1,2루상황에서 번트를 대야 하는데. 대지못하고 그대고 아웃당하는 경우가 항상 많았죠.. 이건 곧 점수와 연결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 임정우
이번시즌동안 임정우 등판을 3번정도 본거같은데요... 5점 차이에서도 자기 투구를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그럼 임정우가 구위나 제구가 좋지 않은 투수일까요? 아시잖아요? 별명이 추격조의 그레인키라는거... 심적부담이 없는 상황에서의 구위는 현재 엘지에서 다섯손가락안에 정도 든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그 이상일수도 있구요) 문제는 유리심장이라서, 멘탈이 약해서, 쪼이는 상황에서 등판하면 자기공을 절대 못던집니다. 현재 우리팀 마무리로 던져줘야 하는 정찬헌이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이런 유리멘탈투수를 마무리 자리에 둘 수는 없습니다... 차라리 이동현이 마무리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마무리가 아무리 구위투수라지만 우리는 몇년동안 봉중근이 마무리 하지 않았습니까?
3. 신인급 선수들의 기복
이천웅, 정주현, 양석환, 채은성, 서상우, 안익훈... 현재 활약이 두드러지거나, 꽤 잘하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대부분의 신인선수들이 그렇겠지만, 기복이 있는편이죠.. 현재 LG는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신인급이 많기때문에 경기력 기복이 꽤 있는 편입니다... 이 기복만 좀 줄여나가면 올해보다도 내년이 더 기대되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P.S. 쓰다보니 한가지더 문제가 보이네요. LG코치진들은 제발 외야수를 전문적으로 키웁시다. 작년에 문선재, 김용의 외야로 키운다고 해놓고, 김용의 1루보내고 막 이런거 하지말고요... 어제 외야수비보니까 진짜 개판이던데... 내야가 든든해서 그나마 이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