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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살기가 얼마나 힘든지 엉터리 산수로 보여 주겠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2527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크(LUKE)
추천 : 0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29 14:27:02

평범하게 살기가 얼마나 힘든지 엉터리 산수로 보여 주겠습니다.


본래 수학을 전공했으나, 지금은 수학과 전혀 무관한 일을 하기 때문에

--;; 엉터리 추론이 들어갔을 수 있습니다. 그냥 보고 느낌적 느낌을 받으시면 됩니다.


1. 내가 장애인이나 큰 병이 있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돌이켜 보면 학교다닐때 한학년에 한두명은 장애인이거나 큰 병이 있거나 그랬던것 같습니다.

쉽게 100명당 1명이라고 합시다.

그러면 내가 큰 장애나 큰 병이 없다. 그러면 당신은 평범한 99%에 속합니다.



2. 나이가 30대 정도라고 가정하면.

직업이 있느냐 없느냐.

직업이 있어도 벌이가 그래도 어느정도는 되느냐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30대에도 무직인 비율이 1%는 넘지 않겠습니까?

직업이 있어도 벌이가 시급을 겨우 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이런분도 1%는 될것 같습니다.

이렇게 세가지 조건으로  당신은 평범한  97%에 속합니다.


3. 결혼을 했는가?

결혼 30대초반에 결혼을 했다.. 90% 정도 될까요?

여기서 갑자기 확 떨어집니다.

35세면 95% 이상될까요?

그래도 30중반에는 95% 이상은 결혼했다고 봅니다.

그러면 당신은 92%에 속합니다.


4. 자녀가 있는가? 자녀가 건강한가?

자녀가 없는 분들이 불임부부 비율이 자꾸 늘지만 99%이상은 자녀가 있다고 보고,

애기도 건강한것 99% 로 보고..

그러면.. 90%로 확률이 줍니다.


5. 여기에서 이혼을 했을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이혼이 흔하고 재혼도 흔하지만 그래도 대다수의 경우 이혼이나 재혼이 아니니까

99% 보고 다시 가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당신은 89.5%에 속합니다.


6. 부모님이 두분다 건강하신가입니다.

부모님이 35세정도 되면 두분다 건강하게 잘 계시는 분들이 99%이하인건 확실합니다.

그리고 그 두분이 이혼안하고 같이 사실확율도 99% 이하입니다.

이걸 다시 계산 해보겠습니다.

87.6%입니다.


7. 대학교육을 받았는가.

우리나라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이 80% 정도 됩니다. 엄청 높은 수치죠.

그럼 여기에서

70%로 떨어집니다. 여기에서 문제 없이 넘어오면 이제 70%에 드는 겁니다.


8. 자동차를 가지고 있느냐. 운전을 하느냐.

여기에서 자동차 있는 분 비율이 90%보다는 적을겁니다.

63%로 떨어집니다.


9. 내가 비만이거나, 너무 말랐거나, 키가 너무 크거나 너무 작거나 하지 않다면

여기서 비율이 얼마나 더 떨어질까요?

...

더 많은 조건을 넣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산은 여기까지 하는걸로 하지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에 절반이하도 안됩니다.

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의도적으로 정확한 비율을 넣지 않았습니다.

통계적으로 직업 가졌을 확률 이혼율 질병율 이런건 다 조사하면 나오지만, 저 위에 수치보다 분명히 더 결과를 나쁘게 만들겁니다.

그냥 대충 엉터리로 해도, 평범한 삶을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수 있습니다.



내가 평범한 절반에 속해서 다행이다 입니까?


아니면 내가 절반에 속하지 않지만 나는 잘 살고 있어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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