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하던 마음으로 심개를 배웠었는데 ㅋㅋ
이렇게 써보니까 기분묘하네요
벌써 까먹은 것도 있고 흑ㅠㅠㅠ
복습하는셈치고 써봤어요
시험칠려고 쓴거라 생략한게 많아요
아직 배운게 많이 없어서 부족한거나 틀린게 있으면 말해주세요!
그리고 컴으로 이렇게 길게 게시글 올린 적이 없어서 모바일에서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네요ㅠㅠ
_
1. 기억이란?
기억이란 과거의 경험으로 얻은 정보와 지식을 유지하는 것으로 현재 주어진 과제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다.
즉, 필요할 때 끄집어낼 수 있는 수단이다. 기억의 과정은 부호화, 저장, 인출의 세 가지 과정으로 분류된다.
부호화는 감각정보를 기억 속 저장 가능한 표상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저장은 부호화된 정보를 기억 속에서 유지하는 것이다.
인출은 과제수행을 위해 기억 속 정보를 끌어내는 과정으로 회상과 재인이 있다. 회상은 특정단서가 주어지지 않은 채 기억을 끌어내야한다.
대표적 예로는 서술식 문제가 있다. 재인은 특정단서가 주어지고 이끌어 내기 때문에 회상보다 더 쉽다. 대표적 예로는 사지선다가 있다.
기억의 효율성은 부호화와 인출이 얼마나 잘 되는냐에 따라 결정된다.
2. 전통적 기억모형
전통적 기억모형은 저장소적 특성을 강조하여 매트킨슨과 스피린이 감각저장소, 단기저장소, 장기 저장소로 구분하였다.
감각 저장소를 말 그대로 감각을 받아들이고, 이 정보를 극도로 짧은 시간 머문다. 하지만 저장용량은 크다.
감각 저장소에서 단기 저장소로 넘어갈 때 선택적 주의가 작용한다. 단기저장소는 감각저장소에 비해 정보가 머무르는 시간이 길다.
그러나 용량이 작다. 단기 저장소에서 장기 저장소로 넘어갈 때는 되뇌기와 조직화가 작용한다.
장기 저장소는 무한대에 가까운 정보를 영구적으로 저장한다. 조지 스펄링은 애트킨슨과 쉬프린의 단계적 처리 모형의 타당성을 제시했다.
그는 실험을 통해 감각기억과 단기기억의 차이를 구분했다. 실험에서 그는 과제 참가자를 과제에 순간 노출시킨후 단서를 제시한쪽과
단서를 제시하지않은쪽으로 나누어 결과를 지켜보았다. 단서를 제공받은 쪽은 12개 정도 기억했는데 비해
단서를 제공받지못한쪽은 4~5개 정도 기억했을뿐이다. 조지 밀러는 단기기억의 용량을 측정했다.
7±2는 되뇌기없이 순수기억만을 따졌을때의 단기기억 용량이다. 또한 제한된 기억 용량의 이면에는 정보의 조직화를 통해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chunking이 있다. 이것은 과거의 지식에 의존하기 때문에 지식이 많을수록 chunking하기쉽다.
3. 대안적 기억모형
대안적 기억모형은 처리수준을 강조하고, 작업 기억의 개념을 강조했다. 크레이크와 로크하트는 부호화와 인출단계에서
정보가 얼마나 깊게 처리되는지에 따라 용량과 지속시간 등이 결정된다고 했다.
제시되는 단어의 대소문자 여부를 질문하는 것, 운율의 특성, 의미적 관련성을 물어보는 것. 후자로 갈수록 처리수준이 깊어진다.
이를 통해 요구된 처리수준이 깊어질수록 기억이 잘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시를 외울 때 같은 경우에는
단어와 구절간의 개연성이 떨어지지만 운율을 사용하면 회상능력이 올라간다.
배들리는 작업 기억 모형을 제시했다. 이것은 능동적 정보처리를 중시하며 고전적 기억모형으로 설명하지 못한 부분을 설명한 의의가 있다.
작업 기억 모형에서는 중앙 집행기, 음운 루프, 시공간 잡기장, 기타 종속체계들로 이루어져있다.
중앙 집행기는 기억정보의 흐름을 제어하고, 주의와 반응을 통제한다. 또한 정보를 일시저장하고, 장기기억을 끌어낸다.
음운루프는 언어를 이해하고, 청각적 암송을 담당한다. 또한 되뇌기를 가능하게 해준다.
시공간 잡기장은 시각적 정보를 저장한다. 배들리의 작업기억모형에 의하면 단기기억은 감각기관을 통해
유입된 정보와 장기기억에서 인출된 정보를 일시적으로 활성화시키고, 유지시키는 과정이다.
또한 저장소 역할과 중앙 집행기가 기억 저장소에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조작하는 과정도 포괄한다.
4. 인출
사울 스턴버그는 단기기억에서의 인출 특징을 조사했다. 재인검사를 통하여 기억항목 수가 증가할수록 반응시간도 길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단기 기억 내 기억정보를 한꺼번에 인출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하나씩 인출하는 순차적 처리방식을 따름을 시사한다.
또한 자극의 위치에 따라 반응조건이 다르고, 기억항목의 인출이 순차적이며
인출과정이 시작되면 전체를 인출하기 전까지 종료하지 않는 전체적 순차처리과정임을 드러낸다.
5. 망각과정
인출 실패는 망각을 의미한다. 망각을 설명하는 이론에는 간섭이론과 쇠잔모형이 있다.
간섭이론은 경쟁해야하는 다른 정보 때문에 기억해야할 정보를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기억항목제시 이전에 제공된 정보가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순행 간섭이라고 한다.
기억항목제시이후에 제공된 정보가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역행간섭 이라고 한다.
망각원인을 연구하기 위해 계열위치곡선을 조사하는 방법도 있다.
계열위치곡선이란 항목이 제시된 순서에 따라 각 단어의 회상률을 나타낸 도표를 의미한다.
맨 처음 제시된 몇 개의 단어가 상대적으로 잘 회상되는 것을 최신효과 라고 한다.
이 계열위치효과는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되뇌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언급한다.
쇠잔모형은 단순히 시간이 흘러서 기억항목들이 점차 사라지는 것이다. 간섭이론에 비해 지지하는 증거가 부족하여 입지가 좁다.
6. 지식 표상
지식표상을 설명하는 이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심상론은 외부 이미지를 감각적 이미지 그래도 표상한다.
예를 들면 개는 네 발이고, 털이 복슬복슬한 감각적 정보가 지식표상을 구성한다고 보는 것이다.
명제론은 의미를 가진 단어들의 명제적 연결로 표상한다. 예를 들어 개와 연결된 특성들로 표상한다.
지식에는 서술적 지식과 절차적 지식이 있다. 서술적 지식은 진술될 수 있는 지식으로 일반적으로 이해, 서술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열차표 끊기가 있다. 절차적 지식은 실행가능한 절차에 대한 지식으로 숙련된 기술이 대표적 예이다.
7. 개념의 범주화
개념들은 유사한 개념들끼리 묶어지는 범주를 형성한다. 이런 범주를 표상하는 방법은 두 대립되는 모형에 의해 설명된다.
원형이론은 속성특징에 의해 범주가 형성된다. 속성특징은 표상되는 개념들이 보편적으로 가지는 세부 특징들이다.
전형은 대표모형으로서 속성특징을 제일 많이 가졌다. 기준되는 특징이며 이상적(ideal)이다.
특정개체의 범주는 이러한 전형과의 유사성에 대한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반면 본보기 이론은 범주를 가장 잘 대표하는 특정개체에 대한 유사성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개념의 범주화 과정에서 개체들은 본보기를 중심으로 유사한 개체들끼리 범주화된다.
반면 일정 범주에 속한 개체들은 개체의 전형성에 따라 위계성의 표상이 필요하다.
콜린스와 퀼리안은 의미망 모형을 통해 지식의 위계표상에 대한 모델을 제시했다.
8. 문제해결
문제는 알고리즘과 어림법, 통찰 등에 의해 해결된다. 하지만 마음 갖춤새 등에 의해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뉴얼과 사이먼은 인간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가에 대해 연구했다. 그들은 문제해결을 위한 공간으로 문제공간을 제시하고,
여기에서 이루어지는 전략과 하위절차들을 알고리즘이라 불렀다. 알고리즘은 순차적이며, 체계적이다.
또한 그들은 인간이 컴퓨터처럼 복잡한 계산을 정확하게 수행하지 못한다는 점을 착안하여 어림법을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어림법이란 문제해결과정에서 지름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좀 더 신속한 해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문제해결이 더 어려워질 수 있는 문제점도 있다.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통찰은 문제해결과정 중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벙법을 발견하거나 이해하는 현상이다.
이는 누적된 정보와 새로운 정보의 통합과정에서 나타난 점진적 처리의 산물이다.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주는 마음 갖춤새는 문제를 표상할 때 기존의 심리적 틀을 계속 사용하려는 경향으로, 대표적인 예로 고정관념이 있다.
9. 의사결정
의사결정에 관한 초기 연구들은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이 가능한 모든 정보와 대안을 고려하고,
대안의 세부차이를 구별하고, 선정된 대안은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인간의 의사결정과정은 합리적, 객관적이지 않으며 주관적 효용가치를 따른다고 주장했다.
트베르즈키와 카네만은 사람들이 편향과 어림법을 통해 의사결정을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적 예로 대표성 어림법과 가용성 어림법이 있다.
대표성 어림법은 얼마나 잘 대표하는지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전을 던져 ‘앞앞앞앞뒤뒤뒤뒤’가 나왔을 때와
‘앞뒤앞뒤앞뒤앞뒤’가 나왔을 때 무선적 사건의 확률을 좀 더 잘 대표하는 것은 후자이다.
가용성 어림법은 얼마나 더 잘 연상되는지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단어의 맨 앞자리에 R이 있는 수가 많은지,
세 번째 자리에 R이 있는 수가 많은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사람들은 대개 전자를 택한다.
실제로는 후자가 더 많다. 사람들이 전자를 택한 이유는 R로 시작하는 단어가 쉽게 잘 연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