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다 하고 밤에 먹으려고 밤을 좀 삶았어요.
다 삶아진 밤을 시어머니께 좀 드리고 어머님방에 있던 딸을 데려가려는데 넘어져서 입에서 피가났다고 하시는거예요...
입술 안쪽이 다쳤나 했는데 잇몸에서 피가 꽤 많이 나더라구요....
왜 꼭 할머니방에서 다치는건지;;;;; 괜히 더 속상하기도 하고
그까짓 밤 뭐하러 삶았나 싶기도하고...
다행히 요거트도 잘 먹고 방긋 웃어주기도하고 잠도 잘 자고있는데 가슴속에 뭔가 불편한건 어쩔수없나봐요..
잇몸은 빨리 아문다고 이 색이 변하거나 흔들리지 않으면 괜찮다고 는 하는데..
아휴.... 그래도 속상하네요....ㅠㅠ
밤 삶지말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