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쿼드비트3 akg입니다.
우선 akg가 붙냐 안붙냐에 따라 모델 가격이 달라집니다.
쿼드비트3 = HSS-F630
쿼드비트3 akg = HSS-F631
제가 이 이어폰을 사고 싶어 산게 아니라 지난번에 휴대폰샀는데 박스 안에 있더군요.(그 게이 거였다니)
원래 쓰던 젠하이저 이어폰이 망가짐에 따라 대체품으로 이것저것 찾는 도중에
이번에는 각종 포털사이트에 가성비 이어폰 하면 항상 나오는 쿼드비트 3 akg 제품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제품외관]
우선 눈에 띄는 로즈골드색상입니다. 그와 함께 흰색 이어폰 줄과의 매치가 괜찮네요.
일단 마냥 저렴해보이지만은 않아요. 그리고 귀염귀염하기도 하고.
폼팁부분이 귀로 휘어져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음향기기사이트 게시판에서는 이 제품과 타 회사거 폼팁을 따로 구매해서
쓰라고들 추천 하던데 저는 솔직히 그렇게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회사꺼 폼팁가격이 1~2만원대 인데 그럴꺼면 차라리 음질면에서 에티키즈사로 가는편이 낫지 않을까...싶네요.)
그리고 이어폰 3.5단자에서 두갈래로 나뉘기까지의 그 줄이 재질이 되게
둥근 운동화끈 느낌이 나서 정말 좋네요. 되게 잘 안 꼬일 것 같고 튼튼해보여요.
(명칭이 패브릭케이블인가 하더군요)
단자는 ㄱ자 모양이 아니라 일자 모양이네요. 핸드폰에쓸땐 ㄱ자가 더 편하지않나?
[2.음질]
음질은 머.. 솔직히 2천원짜리 이어폰 리뷰할 때야 자신있게 이건 노답입니다 할 수있었지만
가격이 오른만큼 성능이 올랐다 해도 만족도는 개인 차가 있기 때문에
주관적으로 글을 써보자면
우선 이 제품은 중고음역대 성향의 노래를 듣는 분들이 사면 좋을 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엔 창정이형이나 박효신대장님같은 중고음남자보컬노래나 어쿠스틱노래를 듣다보니 만족도가 정말 높은데
역시나 가격대가 가격대인지라 한번에 많은 악기들이 나오는 음악들에서는 그 구분이 힘들 수 있을거에요.
(근데 애초에 그런정도까지 바란다면 이 가격대의 이어폰 제품군들은 멀어지셔야 할듯.)
대부분 음악 차트에 올라오는 k-pop들에는 정말 잘 맞을 것 같네요.
[3.가격]
근데 저는 솔직히 가성비이어폰이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가성비인진 모르겠어요.
쿼드비트3 이전 모델들에서 워낙 가성비 아이콘을 가졌던 여파 때문인지
제 귀의 한계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격대비 나쁜 성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머 엄청 우수하다 이정도까지 느껴지지는것은 또 아니네요.
그냥 무난으로 시작해서 무난으로 끝나지않나 싶습니다.
딱 잘라 말하자면
딱 그 가격값 그 정도, 이런느낌?
[4.총평]
k-pop이나 중고음성 경향의 노래를 듣는 일반인
거기에 통화.볼륨.마이크가 있는,
그리고 다소 블링블링한 디자인을 원하는
그리고 인이어제품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네요.
(같이 인터넷에 가성비로 올라오는 피스톤2, 애플 이어팟은 저음성향이라 저랑 안맞더라구요.
이런 성향정도만 신경써서 사면 가성비 이어폰 구매에 만족도 높을거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무 아쉬운게 이놈의 큼지막한 LG 회사 로고 이거 하....
이거만아녔어도 전 정말 만족하고 강추했을 텐데(디자인점수 +) LG로고 이거 매우너무싫네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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