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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넷은 단순히 폐쇄/존치로 놓을 문제가 아닙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174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VIDIA
추천 : 1
조회수 : 65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1/26 00:01:53
문제1. 대한민국 최대의 포르노 커뮤니티는?
문제2. 대한민국 최대의 BDSM 커뮤니티는?
문제3. 대한민국 최대의 원나잇 섹스 커뮤니티는?
문제4. 대한민국 최대의 몰카·연예인합성사진 커뮤니티는?

위의 4가지 문제는 정답은 전부 소라넷입니다. 그리고, 소라넷의 힘은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소라넷이의 회원수는 1백만 명 안팎이 된다고 합니다. 무려 1백만.
이게 적은 수로 보이지는 않을 겁니다. 1백만 명이면 어디 가서 대한민국을 대표해도 될 정도의 숫자에요.

이 1백만 명의 사람이 전부 고작 몰카나 연예인 합성사진 따위를 보러 소라넷에 갈까요? 아닙니다.
포르노에 관한 정보를 얻으러, 또는 BDSM이나 원나잇의 파트너를 찾으러 소라넷에 갑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저 4가지가 전부 범죄에 들어갑니다. 음란물유포죄와 공연음란죄가 성립하죠.
소라넷이 지금같은 공룡 커뮤니티가 된 것에는 이러한 대한민국의 현실이 반영됩니다.

이러한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소라넷은 폐쇄되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생길 것입니다.
다시 대한민국 최대의 공룡 커뮤니티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소라넷 폐쇄에 회의적입니다.
반대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 후에 몰카나 합성사진이 근절될 것이라는 전제에 회의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고리를 끊는 것은 소라넷 폐쇄가 아닌 포르노의 합법화에 있습니다.
포르노를 합법화한다면 포르노를 위해 소라넷에 모인 이들은 떠날 것입니다.
BDSM 커뮤니티를 개설하더라도 warning으로 막히지 않는다면 SMer들도 소라넷에서 떠날 것입니다.
원나잇 섹스 커뮤니티를 막지 않는다면 그들 역시 소라넷에서 떠날 것입니다.
(물론 반대로, 소라넷이 몰카·합성사진을 추방할 수도 있겠지요.)


그들이 떠난다면 소라넷은 가장 큰 무기인 규모가 사라지면서 순도 100%의 범죄커뮤니티가 될 것입니다.
법의 철퇴를 피해갈 수도 없어 흩어지게 될 것입니다. 아동포르노처럼 토르네트워크 속으로 도망치는 정도가 최선이겠지요.
제2의 소라넷을 만들지 않기위해선 반드시 법과 문화가 바뀌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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