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에게 무차별적으로 국가에 대한 맹목적 충성이 강요되던 시대가 있긴 했지만 대한민국은 이미 올림픽에서 메달을 못 따도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 환하게 웃을 수 있을만큼 여유가 생기고 민주화 됐는데 공식석상이 아니라 사적모임에서 그것도 2019년에 이런 전근대적 행위를 하는 이들이 있다니 정말 놀랍네요. 온가족이 세뇌된 게 아니라면 결국 가부장적 권위에 눌린 것일텐데 이건 이거대로 문제고. . 가풍이라니 존중해야겠지만 당당하게 그런 이미지를 세상에 내놓는 걸 보면 국민들을 너무 깔보는 게 아닌가 싶네요. 대다수의 국민들은 1970년대가 아니라 2020년대를 살고 있어서 말이죠..
죄송합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권출마선언하면서 공개한 가족사진이 개인적으론 좀 엽기적으로 보여 올린 글인데 설명이 너무 부족했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