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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류 갑 스압
게시물ID : menbung_28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게은둔자
추천 : 6
조회수 : 8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23 05:48:25
우리는 살다보면 참 어이없고 황당한 일 많이 격게
됩니다
이 얘기도 정말 황당한 일입니다

친구가 복어식당을 합니다 
주방장이고 주방보조 둘 찬모하나
이렇게 4명이서 주방을 담당하죠
주메뉴는 탕과 지리고
껍질무침 튀김 복불고기도 나가며
가끔 복회도 나갑니다
근데 복어요리가 비싸기 때문에
밀복이상 참복 까지는
복어정낭수프가 나갑니다
그게 고소하니 맛있고 남자한테 
완전 좋은 거라네요 

근데 이게 수량을 맞춰두면
하나씩 없어지는겁니다
원래 그램별로 셋팅해두는데..
주방찬모이모는 비위상 그런거 못먹고
주방보조 둘중 한명인데 
그중에 친구조카가 있네요
조카아님 1년된 주방조수인데
친구입장에선 말도 못하고
그냥 넘기자니 자꾸 손실이 가서
술자리서 한번 먹고싶으면 말을해야지
수량이 갑자기 안 맞아서 손님상에 못나가면
그건 돈을 떠나서 가게 이미지 깍는거라고
좋게 얘기했고 마무리가 되는듯 했습니다
범인을 모르니 그렇게 모두에게 
주의만 준거죠
그리고 사나흘 됫을까요 
갑자기 주방조수 하나가 국자집어던지고
나가버렸단 겁니다
이유인 즉슨 곤이 빼가는거 목격한
조카조수가 그만하라고 얘기했지만
그게 안고쳐지자 진짜 토시하나 안틀리고
씨발그럼 니가해! 그러고 나가버렸던 거라고
?,??

그동안 그조카도 일배우는 입장에서 가게 들온지
얼마 안됫고 그 선배란 개념땜에 말을 못했는데
전에 꾸중듣고도 계속 재료 몰래 빼는거
보니 본인도 이건 아니다 싶어 자꾸 그러면
삼촌한테 이른다고 했더니 국자집어던지고
욕하고 ㄷㄷ

그리고서 출근을 안하고 전화로 나머지 월급
입금해달래놓고 잠수탔습니다
그 조카도 이건 뭔가 하고 멘탈이 반쯤 나갔다더군요

아니 도둑질 한건 한건데 참 이상한 행동이네요


이 얘길 듣고 20년전쯤?
저희집이 노래방을 했었는데
그때 당시 녹음 테입을 서비스해 주던
시기였습니다 
근데 그게 얼만지는 몰라도 
매번 몇개씩 없어지고 엄마도 니가 몰래
친구들 나눠준거냐 묻고 ㅠㅠ
그때당시 그 녹음테입으로 최신가요
복제하고 그러는 시대였죠 
공테이프라 하면 아시는분은 알죠
근데 우연찮게 알바형이 그걸 빼가는걸 봤고
심지어 대놓고 제눈앞에서 본인 친구들에게
대여섯개씩 던져주는걸 봤습니다
그걸 보니 그동안 엄마한테 의심받은것도
생각나고 괜히 억울해서 엄마한테
말할거라니 바로 중딩어린이에게 욕하고
테이프 던지면서 그럼 니가 가게봐 새끼야
하던 그 개놈이 생각나네요
진짜 일하는 가게 물건이라도 비품이나
자재빼서 쓰다가 들키면 배째라 무책임한
그런의식에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글적고 갑니다 

시대가 변해도 그런류의 반응이 변하지
않는것에 멘붕이네요 해서 면붕게에
글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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