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스토리 자체가 원래 암울하지는 않았는데 시오나, 시오즈 스토리에서 갑작스레 올라간 허들...
시오나(동생)가 괴물에게 끌려가서 실험대에 올라가 결국 녹아버린 걸 알고
시오즈(언니)도 쳐들어갔다가 붙잡히게 되었음... 그리고 이걸 구하러 가는 스토리.
초반 퀘스트 진행을 하다보면 시오즈와 포아룽이라고 포포리 종족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포아룽이 시오즈를 좋아함.
근데 시오즈는 츤츤대면서 계속 무시하고 그러다가 이게 당연히 게임 시나리오니까
결국 시오즈도 포아롱의 무한공세에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됨.
굉장히 러브러브한 스토리다 보니까 테라 유저들 모두 여기에 감정이입하고
막 그러다가 결국 시오즈가 잡힌 후, 또 다시 실험대에 올라가게 되었는데 말그대로 괴물이 되어버림.
여기서 살짝 유저들 멘붕. 하지만 포아룽의 사랑의 힘으로 되돌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퀘스트 진행해보지만 시오즈와 강제 전투로 엄청난 멘붕을 선사함.
그래도 정신이 완전히 가버리지 않은 시오즈는 포아룽에게 도망치라 하지만..
포아룽을 제 손으로 죽여버리면서 결국 최후를 맞게됨.
대다수의 유저들이 시오나는 죽었지만 시오즈는 살려주겠지! 하고 했다가 통수 맞은격.
이 모두의 원흉이 바로 듀리온이란 놈인데 이게 이번 넥슨으로 오면서
안식처 던전과 함께 재등장하게 되었으니 유저들이 죽창을 들 수밖에.
만렙 찍은 유저들은 지금 이를 갈며 시오즈, 시오나 자매의 원수를 갚으려고
듀리온은 꼭 깨고야 만다고 하더라~....
첨에 이 스토리 읽었는데 멘붕이었는데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