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럴 마음은 없지만 혹여나 제가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이 된다던가
새누리당의 전략을 짜는 위치로 가게 되면 선거 이길 방향으로 저렇게 안할 겁니다

더민주, 정의당 의원님들의 손으로 밝혀지는 국정원의 한심한 수준의 역사가 오래되었고
이라크 파병 때면 민주정부 시절인데 그때도 답이 없었다는게 방금 정청래 의원님도 밝혀줬잖습니까?
지금 생지옥이 되었고 그때도 낌새가 있었는데 전혀 몰랐던 모술에 파병하자고 엉터리 판단하고
모술이 쿠르드족 언어권이라는 것도 몰랐다는 사례가 복습으로 나오는 점에서요

그러면 태초에 노무현이 어찌고저찌고 하는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민주정권 당시에 잘못한걸 지적하면서 지들은 안 그런다고 실행하는게
오히려 지들의 안전한 장기집권 플랜에 도움될 거라고 보는데 정작 새누리당이 하는건

"민주정권도 망친 국정원 우리는 국가댓글원, 간첩창조원으로 더 퇴행시키자! 그리고 이제 국가관음원으로!"
라고 하는 꼴 보니 얘네들은 진짜 사람의 범주에서 접근이 불가능하구나 그런걸 더 느끼게 되네요
뭐 그놈들 수준을 생각하면 이런 생각을 한 제가 괜히 에너지 낭비한거 같기도 하지만요


그런 와중에 김용민 조간브리핑에서 소개된 기사들을 보니 조중동 기사이지만 눈에 띄는게 있네요
동아일보에서는 대구 경북 공천 면접 자리에서 진박이였냐고 따지는 듯 했다는 기사고
조선일보 기사는 친박계에서 무! 당대표한테 야당과 경합지역에 있는 지역구 포함
비박 의원 40명을 공천에서 짜르라고 압박했다는 기사도 있네요

과연 새누리당의 수준이 어떻게 흘러갈지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