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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뭔가 얻어내고 물러나는거길 간절히 빕니다.
게시물ID : sisa_675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차니즘킹
추천 : 1
조회수 : 1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01 03:20:08
현재 상황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경우의 수.

1.피곤함에 심신이 지친 국회의장이 마음을 바꿔먹고 직권 상정을 철회했다.
2.여당이 테방법 독소조항을 빼기로 협의를 마쳤다.
3.필리버스터 철회를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정된 바 없는데 와전되었다.
4.여당의 물밑 로비를 통해 야당에게 괜찮은 딜이 제안되었다.

솔직히 1,2는 판타지에 가깝고 3은 연속된 보도와 관계자들의 SNS를 보면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4번은 정치 야합이 있었다는 것인데 차라리 무력하게 물러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실리라도 얻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오랜만에 전투적인 야당을 보며 즐거움을 느꼈던 국민들의 상실감을 만회할만한 이득이
어떤것인지 제 머리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마저도 없다면 상당한 패착이지요. 필리버스터를 11일까지 진행하면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인한 공천절차 파행 등의 책임이 일부 더민주에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정치집단의 이익이 서로 상충할 때 서로의 이견을 좁히고 타협점을 찾는 것이 정치행위이긴 합니다만
여당은 위의 정치를 하지 않습니다. 타협점을 찾지 않고 우위를 가지고 밀어붙이기만 할 뿐입니다.
그 결과 국민들은 노동개악을 받아들여야할 운명에 처했지요.

필리버스터를 통해 야당 지지자들은 오랜만의 짜릿함을 느끼고 있고 
이로 인해 긴장감을 느끼는 쪽은 여당입니다.

더이상 양보하지 마세요. 물러나지 말아주세요. 지금의 기회가 어떤 기회인가요.
맨손으로 물러나지 마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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