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업글에는 핑계가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툼레이더가 새로 나와서 돌렸으나 그래픽 카드의 한계로 인해서 원활한 플레이가 불가능 했습니다. 그래서 970으로 바꿨습니다.
구세대이기는 하지만 i5이고 SSD에 램도 16G라서 그래도 돌아가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디비전이 나오니 디지게 안되더군요. 맵을 로딩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윈도우즈 로딩 시간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결국에는 동영상 편집을 핑계로 어제 큰 마음을 먹고 아버지 카드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법인 카드니까 괜찮아...970은 내 돈으로 했잖아...라고 하지만...쿨럭...
금요일 오후라 여유 있게 땡땡이를 쳐서 용던에 있는 컴큰문에 가서 6600, 보드, 램, po추천wer을 사서 잽사게 집에 있는 컴의 대수술을 시작했습니다.
살릴 수 있는 것은 오직 케이스와 SSD 그리고 HDD 밖에 없는 절말적인 수술이었는데...더 절망인 것은 윈도우즈7 USB을 인식 못하는 USB3.0의 비극이었습니다.
온갖 지랄 끝에 어케 어케 드라이버를 깔고 결국에는 윈도우즈는 성공을 했으나..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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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도 갈아줘, 램도 올려줘, SSD도 새로 포맷해서 깔아 줬는데...여전히 윈도우즈7의 네모 합체 로고에서 30초를 잡아 먹고 있습니다.
짐작가는 것은 HDD를 빼고 부팅을 하니 LTE 급인데 HDD를 연결하는 순간부터 딜레이가 생겨서 HDD가 원인이 아닐까 싶은데 뾰족한 답이 없습니다.
AHCI 모드이고 SATA3 케이블에 검색해서 이거 해보세요 전원 어케 해봐여 등등 하라는 것은 다 했으나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없습니다.
고수님들의 절대적인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로그인 하고 나서부터는 폭풍간지입니다. 바로 전세대 i7만큼 달리네요.
출처 |
신실한 믿음에서 교회 방송 편집용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구라친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