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의 시각엔
여당쪽 정치길을 걸었으니 그 눈엔 그것만 보이는건가
우리가 무신 다까끼마사오 신도들 처럼 생각없이 친노를 따르는게 아니라
그들이 발의한 법안 그들의 행보 그들의 생각을 읽고 같이 동조 하는 건데
할배는
단순히 우리를 새누리당의 반대편에 선 단순한 지지자들인줄 아나보네
우리가 박씨일가 빨아주는 애들이랑 다른점을 얘기하자면
우리는 언제든 등돌릴수 있고 흔히 콘크리트라고 칭하는 것들에 비하면
믿음과 신앙으로 정치인을 지지하지는 않지
우리는 잘못된 길을 걷게 되면 민주당이고 뭐고 없어 표안줘
친노를 배재하면 안되는 이유가
노무현 정권시절 그가 우리에게 보여준것들 잠시나마 꿈꿀수 있었던
그 희망의 꿈을 잊지 못해서 그가 없는 지금 그것을 대신할 친노세력들을 지지한거야
당신네들처럼 당장 다음달 공과금 걱정 안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다음달 공과금 세금 통신비 식비 이런거 걱정해야 되는 서민들은
그 친노였을때를 잊지못해
그가 남긴 노란색의 의지는
아무것도 입히지 않을 색인 흰색을 제외하곤
어떤색을 입히든 간에 칙칙해지고 어두울뿐이야
그걸 알아둬 할배
나는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야
나는 노무현때문에 정치에 관심 가지게 된 사람이야
그걸 꼭 알아줘 할배
그리고 다시 한번 경고 하는데 사주를 받은게 아니라면
노무현이 남긴 희망의 노란색을 지우진 마
그를 지우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중 당신이 거기 있는건 싫어
그또한 문재인이 임명한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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