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1년 4개월 됐구,
금요일날 1년차 예방접종(그전에 2,3,4 개월 때 맞춘 뒤 1년 뒤 방문) 3년짜리랑 구충받고 왔어요.
간단한 검진에서는 이빨빼고 다 정상이고 체중하고 이빨도 그냥 주의? 수준이라 덴탈케어+체중관리 건식사료 추천받고 (Hill's prescription diet T/D)
당일부터 딱히 사료 교체기간 없이 바로 바꿨네요. 워낙 사료 가리는 것도 없고 잘 먹어서요..
하루이틀 잘먹고 배변도 잘보다가 갑자기 일요일 점심부터 지금 까지 (여긴 해외라 13시간 늦어요 현재 화요일 새벽 1시)
하루 반 넘게 밥을 안먹네요 물은 조금씩 먹는데...습식을 줘도 안먹고 건식도 안먹고 ㅠ_ㅠ
오늘 배변도 체크해보니까 무른변도 싸고 토인지 설사인지 뭔지 디게 작은 사이즈로 묽게 음식물 섞인 흔적도 있고 딱히 행동면에서 달라진건 없어요
잘 앵기고 활동적으로 뛰어다니고 놀고...보는 앞에서 헛구역질이나 토악질 한적도 없고...
당일날 접종 후 수의사님이 아마 되게 피곤해할거라고 했는데 뭐 딱히 잘 안자더라구요 평소랑 같이 그러다가 엇그제 부터 ㅠ
똥냄새도 똑같구여 그냥 무른변이랑 제일 최근에 되게 작은 사이즈로 진짜 물같은 + 음식물 쪼그만거 손톱만한거 (토인지 설사인지 모르겠음 ;_; )
약 따로 먹이는거없고 아픈것도 맨첨에 7주때 대려와서 토한게 끝이고 그나마 가끔 먹이는거는 헤어볼제거 짜서먹이는 껌이랑 이번에 받아온 구강청결제정도..? 구강청결제는 금요일부터 계속 발라줬고 헤어볼은 안 먹인지 한달됐어요.
병원에 전화해보니까 백신 때문일수도 있다고 필요하면 프로바이오틱스 처방해주겠다고 아니면 데리고 오라고 했고,
수의쪽 공부하는 오빠는 사료바뀐게 큰거 같고 아마 행동면에서 그럴수도 있다고 항상 밥을 채워놓으니까 버릇이 나빠진걸수도 있으니
밥 시간때 정해서 밥주고 30분내로 안먹으면 치우고 하라 하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ㅜㅜ
일단 밥 치워놓고 물만 계속 갈아주면서 지켜보고 있네요. 화장실도 계속 뒤적뒤적거려보고 원래 냄새때문에 가끔 커피찌꺼기 넣었는데
카페인이 안 좋다해서 싹다 갈았네요..
아 맞다 행동면에서 이상한거는.. 밥먹으라고 밥먹는 곳에 일부로 데려다 놓을때마다 거기에대고 배변보고 하는 행동 (바닥 긁기?)를 하네요;;;
:_: 너무 제가 오버해서 걱정하는건지 한번도 입맛없는 걸 본적이 없고 그래서..ㅜ_ㅜ
비슷한 경험있으세요?
하루 이틀 둬보고 병원 데려갈라구요..
맨입으로 여쭤보기는 죄송해서 냥이 사진 몇개 조공하고 갈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