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제이 노무현 특집이나 그당시부터 정치에 관심 있으셨던 분들,
혹은 그때는 몰랐으나 지금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서 역사를 뒤적여보니 알게 된 이름일지 모르겠습니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만 끌어내릴 수 있다면 뭐든지 하던 일명 후단협
2004년 열린우리당이 과반을 넘는 거대정당으로 선택받았음에도
자칭 "안정적인 개혁" 드립을 치면서 한나라당에 들어가야 할 자들이 개혁성향 의원들을 공격하고 당을 박살낸 안개모
그리고 지금의 민집모

그들을 단죄하고 처리하지 않은 결과가 지금 이 꼬라지라고 봅니다
정당끼리 연대가 안된다면 당원들이, 유권자가 연대를 해야죠

저는 이번 총선의 목표는 이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단협-안개모-민집모가 출몰하는 지역구는 전원 낙선
그 지역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등 진보후보로 단일화해서 당선
민집모가 물어뜯고 비방한 제대로 일하는 더민주 의원은 당선되게 힘 보태주기
더민주가 비례대표를 끝까지 해결하지 않는다면 비례는 정의당

이렇게 되면 더민주의 의석수가 줄어들 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그러면 당장 의석수로 봤을 때는 해당행위가 될지도 모르죠

하지만, 당을 잡아먹고 엉망으로 만드는 자들로 가득한 150석보다
130석, 그보다 더 적을지라도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싸울 줄 아는 이들로 뽑고
그렇게 행동하는 의원으로 당선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입법권을 대신 사용할 대리인을 뽑는 선거입니다
우리의 권리를 위한 싸움입니다
어렵겠지만, 솔직히 힘들고 가능성도 낮다는거 알지만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