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말이 왔습니다. 시간은 왜 이리 빨리 흐르는지...나이 먹기 싫단 말야ㅠ
여하튼, 축, 장문, 환격은 보여드렸는데 촉촉수를 안 했더군요.
촉촉수는 연단수 형태로 돌을 잡는 걸 말합니다.
백돌을 잡기 위해서는 단수의 방향이 중요합니다. 뭐 이정도야 너무 쉽죠?
흑1로 단수치면 백2로 잇는 순간, 잡을 길이 없습니다.
흑1이 정답. A로 이어도 B로 잡힙니다.
백 세점을 잡을 수 있습니다.
흑1은 꽝!
흑1의 먹여침이 정답입니다. 백이 세모 자리로 따내도 A로 연단수 형태입니다. 백이 그냥 네모자리에 잇는 것도
A로 환격. 이렇게 먹여쳐서 자충을 유도, 촉촉수 형태로 만드는 것이 실전에 많이 나옵니다.
흑은 한집뿐입니다. 살려면 백돌 한점을 잡아야 합니다. 수를 읽어보세요.
그냥 단수치는 것은 백이 이어서 흑 전체가 다 죽었습니다.
흑1로 먹여치는 것이 촉촉수 형태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백2로 따내면, 흑의 공배가 하나 비어있기 때문에 흑3으로 단수칠 수 있습니다. 연단수로 흑이 살았어요.
기본적인 개념은 대충 끝낸 것 같네요. 포석이나 끝내기도 써야 하는데, 포석은 솔직히 그림파일로만 설명하기 곤란하네요.
어떻게 할 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