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던 부대에서 처음 자대 배치 받았을 때에 비해
상병 즈음해서 인원을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버렸음
그런데 해야할 업무는 거의 같았음
그러다 보니까 휴가 등으로 인원이 빠지면 남은 인원들이 너무 힘들어져서
포상 휴가가 거의 반토막 나고 휴가 쓰려고 해도 무조건 주말 껴서 나가게 함
대신 외박은 한 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보내주긴 했는데
그 덕분에 출타 없는 주말은 근무 지옥이 됨
그리고 훈련은 훈련대로 받는데 훈련 잘 받아봐야 훈련 포상 모범 병사 인원도 적으니 어차피 돌아가면서 받는거라
빠질 수 있으면 빠지는게 최고라는 인식이 부대 전체에 만연함
쓰고 보니 진짜 북한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