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코란도C를 인수 받아 이 곳에 인증하고 별 사고 없이(여러 개의 문콕과 동네 차가 주차 중 뒷 범퍼 살짝 콕) 잘 타고 있습니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이곳 저곳 많이 찍으러 다니는데도 정작 제 차 사진은 많이 안 찍었네요. 이번에 통영으로 오토 캠핑 갔다가 비가 많이 와서 자연 세차가 된김에 차 사진 몇 장 찍었네요. ㅋㅋㅋ 평소 세차를 자주 안 하는 터라....
처음 사를 살 때 친구들은 나이 사십 넘어서 중형 세단을 사는게 좋지 않겠냐고 충고했지만 예전부터 캠핑을 다니는게 꿈이였던 터라 suv만 보였었죠.
아직도 친구들 중에는 수동 suv를 샀다고 뭐라고 하는 녀석들이 있지요.
네. 저는 수동을 샀습니다.
15년 넘게 수동을 몰아 왔기 때문에 익숙해서 인지 불편한 점보단 다른 재미가 있어서 계속 수동을 몰고 있지요.
수동이란 조건이 저에겐 가장 큰 조건이였어서 차를 고를때 선택의 폭이 크지 못했지요. 외산차는 수동이 없고, 국내 브랜드도 수동suv가 많지 않고 있어도 깡통이 대부분인데 코란도C는 수동이 급이 나누어져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지요. 수동선택으로 남는 돈 이상으로 AWD, 스키드 플레이트, 사이드 스텝, 사이드 에어백 등 옵션을 더 넣는 것으로....
어쨌든 2년 반 동안 잔 고장 하나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캠핑 장비가 꽤 많은데 2열을 폴딩하면 넉넉하게 다 들어 가더라구요. 물론 가족이 많으면 폴딩이 안돼서 공간이 부족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