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그 아팠던 봄을..
2016년 지금도 아픈 그때를 잊지 않겠습니다
일본에서 노랑리본과 팔찌를 받고
아직은 어리지만 우리 딸들에게도 언니 오빠들 잊지 말자며 유치원 가방과 학교 가방에 달아줬습니다
팔찌는 유아용아니어서 책상에 올려두고 있어요
자식을 낳고 기르다보니
자식을 잃는다는 상상만 해도 목구멍이 터질 듯 아프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데
하루 아침에 다 키워놓은 자식을 잃은 유족분들 심정이 어떨지 상상조차 되지 않네요
억만금를 준들 바꿀 수 없는 자식인데..
내 사지가 떨어져나가도 지키고 싶은게 자식인데..
하루라도 빨리 진상규명이 되길 기도하고 또 기도하겠습니다
이승에서의 모든 슬픔과 원통함 내려놓고
가장 행복했던 기억만 안고
부디 하늘 가장 편안한 곳에서 영면하소서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48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