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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어오르는 시게. 무덤덤한 나.
게시물ID : sisa_715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생기고싶냐
추천 : 0
조회수 : 1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3 20:56:10
다들 이번 총선에 대한 기대감이 어마어마했던 모양이군요.
저는 부산진구 을 지역구 유권자입니다.
항상 지는 선거만 해 온 저같은 사람은 그냥 덤덤합니다.
애초에 이길거란 기대감이 없으니까요.
선거날이 되면 의무감에 한 표 행사하긴 하지만 어차피 내 표는 사표가 될 거라 생각하니 후보에 대한 관심도 별로 없어요.
한 번도 제 손으로 제가 원하는 후보를 뽑아본 적이 없었죠.
선거 끝나면 의레 쏟아지던 PK TK에 대한 날선 반응들.
허허 웃으며 "그랴. 당신들 말마따나 여기가 그렇지 뭐"하고 맙니다.

그래서 저는 당신들이 부럽습니다.
선거기간동안 으쌰으쌰 할 수 있고, 개표 전엔 초조한 마음도 들고, 이기면 환호하고 지면 분하다고 할 수 있는 여러분이 부러워요.
이 지역의 야권 지지자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냥 무덤덤하게, 밥 먹고 씻고 나가서 한 표. 그리고 일상복귀.
딱히 결과가 궁금하지도 않아요. 안봐도 뭐...

선거 승리에 대한 희망이란게 있을 수 있는, 그래서 끓어오를 수 있는 여러분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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