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겨우겨우 설득했습니다.
언론환경 때문에 반노 정서가 강하신 분이었습니다.... 박근혜 지지자 시고.. 북풍에도 영향 받으시는...
선거 결과 나오고,
나 :" 고마워요. 덕분에 이겼어요..."
라고 말씀드리니
"응 그래, 기분 좋더라..."
"너 처럼 하는게(설득하고 다니는게) 효과가 있어..."
의외에 반응에 놀라기도 했고, 제가 오히려 기분이 더 좋아지더군요..
솔직히 '이번만 찍어주는거야...' 라는 이야기를 들을것 같았는데...
나의(설득된 분의) 선택으로 인한 승리의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고...
해봤자 뭐 바뀌겠냐는 타성에서 조금은 나오실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내요..
PS. 물론 이분 앞으로도 계속 설득해야 합니다.. 논리적 접근, 역사적 사실의 설명등 씨알도 안먹히고...
결국 읍소전략으로 겨우겨우 ㅠㅠ 설득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