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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오늘 접촉사고를 당했는데 상황이 좀 찝찝해서올려봅니다(긴글주의)
게시물ID : car_80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트린다이머
추천 : 0
조회수 : 104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17 22: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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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작성한 상황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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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미지.jpg
 
 
일방 3차선까지 있는 도로였으며 3차로 타고 주행중.
덤프트럭이 3차선에 약간 걸쳐서 주정차중(주행을 하며 공사장 입구로 진입하려는 시도 전혀 없었고 최소 10초이상 정차중)이어서 정지함.
 

공사장 입구의 안전모를 쓰고 경광봉 들고 있는 공사장 인부가 지나가라고 지시함. 덤프트럭은 계속 정차중이었으며, 3차선과 인도 사이 약간의 공간도 있었으므로 안내에 따라 약간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지나가려고 함.
 

움직이는 동안 공사장 인부가 경광봉을 머리 위로 들고 정지하라는 신호를 보냄. 그 신호를 보고 들어오라는 신호로 착각했는지 공사장 현장 진입 시도하여 본인차 왼쪽 범퍼와 운전석 문 앞쪽 휀다에 우측바퀴 들어옴. 당시 1차선 2차선 덤프트럭 뒤, 3차선 본인차 뒤 어떠한 차도 없는 상황임.
 

내리자마자 덤프트럭 운전자 공사장 인부에게 왜 지시를 그런식으로 하냐는 식으로 싸움. 공사장 인부는 내가 오지말라는데 당신이 밀고 들어왔다는 식으로 언성이 높아지며, 제 차에 블랙박스 영상 확인하자며 내잘못없죠? 없죠? 내가 오지 말라고 신호를 했는데 당신 왜 들어오냐며 크게 소리치며 싸우기 시작.
 

양측 보험사를 부름.(양측 모두 현대해상임) 손해사정사를 기다리며 상대측 운전자도 미안하다며 차 뽑은지 얼마되지도 않은거 같은데 어떡하냐고 사과하며 본인의 귀책임을 인정함. 본인 쪽 손해사정사 먼저 도착. 상황 설명함. 본인쪽 손해사정사에게 공사장 인부가 사고가 일어나기 전 상황을 말하기 시작함. 덤프트럭이 본 공사장에 소속된 덤프트럭이 아니라 못들어오게 저지를 했으며, 해당 덤프트럭 회차해서 다시 돌아온 뒤 못들어가게 저지하니까 서있었던 상황이며, 차가 있는 줄 알면서도 일부러 밀고 들어온거 아니냐고 소리지름. 덤프트럭 운전자는 그 말에 흥분하며 내가 차는 전혀 못보고 당신 수신호 보고 밀고 들어온거 아니냐며 언성이 높아짐.
 

상대측 손해사정사 도착 오자마자 사진찍고 마치 수사하듯 현장 사진을 찍으며, “그러니까 공사차량이 신호를 받고 현장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지금 이 차가 무리하게 주행하려고 하다가 박은거란 말씀이시죠?”라며 본인을 사고 유발자처럼 몰고 가려고 해서 강력히 아니라고 표현함. 덤프트럭 운전자는 그 때부터는 손해사정사가 어쨌든 자기 유리한 쪽으로 돕고 있으니 뒷짐지고 사고현장에서 멀리 떨어져 본인의 차 있는 쪽에서 손해사정사와 얘기를 나누고 옴.
 

결국 상대측 손해사정사 제일 먼저 현장을 떠나고 공사장 인부들도 비가 와서 문닫고 들어감.(공사현장 문 폐쇄) 덤프트럭 운전자 보험 처리 잘하시라고 인사하고 떠남.
 

본인 손해사정사 다음 주 월요일쯤 연락 올거라고 기다리라는 안내함. 본인과 본인 옆 동승자 상대측 100% 과실이며 상대방도 인정을 했으며, 그 상황에서 정차를 할 수도 없음을 어필함. 사실상 중앙선 침범, 갑자기 후진, 불가항력적인 일부 예외적인 사항을 제외하고는 100%되기 힘들다고 함. 또한 택시운전사, 경찰의 차량 통행 지시 외에는 어떠한 효력도 없기 때문에 그걸 듣고 움직인 본인 잘못이라는 식으로 말함. 본인은 해당 사안이 불가항력적인 상황이지 그럼 내가 어떻게 했어야 하냐 본인도 본인 귀책 100%인정한다.고 강력하게 어필함.
 

손해사정사 8:2, 9:1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일단 상대측 100%과실을 주장하신다고 올리겠다고 함. 상대방측도 본인 100% 과실을 인정했으며, 사고 후 둘만 싸웠지 저에게는 계속 미안해했음을 말하며 블랙박스 영상 가지고 가시라고 했으나 블랙박스 영상은 다른 기기에 끼웠을 때 메모리 삭제 되는 경우가 많아 필요없다고 하며 부딪히는 장면만 블박 모니터에서 찍어감.
 

손해사정사 상대방이 100% 내가 부담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경우 외에는 100%과실 처리는 어렵다고 말함. 그 때 상대측 손해사정사와 전화해서 사건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줌(상대 손해사정사는 상황 설명을 듣지도 않으려 하고 어떻게든 덤프트럭 과실을 최대한 줄이는 것 밖에 관심이 없어서 상황설명도 제대로 듣지 않고 떠난 상황). 전화를 끊더니 상대측에서는 상대측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데요? 라고 말을 함. 본인과 동승자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워 항변함. 일단 알겠고 월요일 연락갈거다는 말을 하며 상황 정리하려 함.
 

차량 처리와 관련 견인 혹은 입고 어떤걸 원하느냐고 물음. 손해사정사 운전을 해보고 견인을 할지 보자고 함. 운전이 가능해서 운전으로 공업사 입고하는 방향으로 함. 헌데 손해사정사 렌트는 하지 말라고 함. 이유는 100% 상대과실로 어필을 하거나 협상을 하는데 있어서 렌트를 안하는 조건으로 하는게 좀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함. 본인과 본인 동승자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된다고 여러번 물어봄.
 

우리가 협상에 불리해진다며 두세번 말함. 말도 안된다며 그러면 본인 출퇴근은 어떻게 하며 경우에 맞지 않으니 렌트 부르겠다고 함. 그러면 우리 제휴 아주렌터카를 부르자고 함. 알겠다고 함. 아주에서 동급으로 A5를 주겠다고 함. 본인 CT200H 운전에 익숙하며, 지금 경황이 없고 당황스러운지라 똑같은 차종으로 줬으면 좋겠다고 함. CT200H는 없으니 차 사신데 연락해서 해당 차량 렌트 가능한게 있는지 물어보라고 함. 딜러에게 전화해서 상황을 얘기했더니 지금 당장 CT200H 나갈 수 있는 차량이 없으니 본인 아는 렌트 업체에서 나갈 수 있는 푸조를 일단 타고 추후 원하면 바꿔드리겠다고 함. 해당차량 공업사에 입고 중이며, 월요일 연락 기다리는 중.
 

요점
1. 2차선에서 덤프트럭이 최소 10초이상 불법 정차함. 2차선에서 바로 공사장현장을 들어가려 함.
2. 3차선에서 공사장 인부의 지나가라는 지시를 받고 지나가던 본인의 차를 부주의로 보지 못했음을 인정함.
3. 결국 두사람의 커뮤니케이션 및 운전자 부주의 문제로 본인차만 찌그러짐. 덤프트럭은 전혀 손상 없음.
4. 손해사정사 도착 전 덤프트럭 당사자가 본인 과실을 인정했으나 손해사정사 도착 후 덤프트럭측 손해사정사가 마치 본인에게도 잘못이 있느냥 몰고감
 
KakaoTalk_20160417_21170618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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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경우에 친구에게도 과실이 있는 건지 손해사정사가 저 사고 자체를 짬짜미 시켜서 친구에게도 책임을 부과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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