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한국 생각이 엄청 나요 아빠랑 같이 간 통영에서 밤에 같이 바닷가 산책 한 거 엄마랑 아빠랑 순천만을 둘러보며 본 갈대밭(가을에 가면 좋은 데 가을에는 제가 한국에 없으니) 비 오는 날 집에서 라면 먹으면서 보던 티비 아빠랑 같이 서울 여행 한거, 사람은 많고 복잡했지만 마음만은 들떴었고... 친구랑 같이 노래 부르던 냄새나는 노래방 아빠랑 등산하고 내려와서 먹은 선지국밥 가끔은 중학교때 기억도 나요 친구들이랑 같이 급식실까지 걸어가던 기억 눈 오던 날의 학교 풍경 비 오늘 날에 나던 단 냄새... 저는 앞으로도 계속 쭉 외국에 살 예정이지만 가끔 이런 때가 그리워요 살다보면은 조금씩 덜 생각이 나겠죠 6월 중순에 한국 들어가요 많이 바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