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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많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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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바
람
뭔 영화에서는 캡아를 완전 친구 빠돌이로 만들어놨네요...
코믹스에서는 자유의지를 존중하는 그리고 그 누구도 다른 이들을 강요할수는 없다는 자유를 위한 영웅이였는데...
영화에서는 그냥 친구를 위해서라면 대의따윈 필요없어! 날말리지마! 라는 느낌으로 그려놨네요.
캡아:윈터솔저 를 본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캡아의 감정을 이해하니 약간이나마 이해할수 있겟지만...
캡아의 케릭터를 생각해보면 첫단추부터 너무 무리한 설정 같다는거죠.
윈터 솔저에서도 보면 내 친구를 위해 내 목숨도 줄수 있지만 내가 해야 하는 일인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이 나오는걸 막겠다. 라는 영화였다면
시빌워에서는 그 어떤것보다도 내 친구가 우선이야! 버키버키!!! 난 널 믿어!! 오오!! 버키!!.... 걍 이거임..
근데 감독도 좀 무리한 설정인걸 알아서 추가 한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그렇게 노렸는지 모르겟지만
초반 전투 씬에서 "미안 버키 이야기를 듣고 내가 이성을 잃고 작전을 망쳤어 미안" 이라는 복선을 깔아두죠.. 그것도 아주 노골적으로
이후에 나오는 내용은 이 복선으로 생각해~ 라고 하며...
코믹스에서 본 그 영웅들의 애환과 옛동료들과의 싸움으로 얼룩진 적아의 구분의 미묘함.
싸움의 광기가 끝나고 느껴지는 허무함등... 어떻게든 표현하려고 했지만 정말 미숙하게 그려진듯 해서 아쉽네요.
모인 영웅들 싸움에서 비전이 끼고 대등해 지려면 비전이 얼마나 약해져야 하는지 알지만...
초사기케 비전이 너무 약하게 나와서 실망 ㅠ
후... 진짜 앤트맨이랑 스파이더맨&메리숙모 빼고 다 실망이였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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