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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남의 진지한 한끼 - 스테이크
게시물ID : cook_179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곶통
추천 : 11
조회수 : 129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4/29 13:12:45

배가 고플 때 마트에 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하지만 그걸 알고도 가는 것이 (멍청한)남자의 길

집더하기에서 미국산 소고기 부채살이 100그램에 2천원이더라구요

국내산 돼지고기가 웬만한 게 100그램에 3000원이 넘는데... 어머 이건 사야해!



그래서 샀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구워보았습니다









스테이크 (6).jpg


일단은 웰던!



스테이크 (7).jpg



포도주스를 사서 졸였습니다

음... 미리 썰어서 그 뭐시다냐 찹스테이크? 그런 걸로 해보려고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잠깐 칼질에 심취한 사이에 버섯 쪽이 타버리는 바람에

아핳핳♡ 웃고 고이 보내드렸슴니다





그리고 동생과 함께 먹은 본격 레어한 스테잌!





스테이크 (5).jpg


뭐가 레어냐면 크고 우람한 식칼(...)이 레어하고

고기의 익힘 정도가 레어하죠

가니시는 한팩에 천원 하는 맛타리버섯.

그냥 느타리버섯입니다.

사실 아스파라거스를 되게 먹고싶었는데 청과 코너에서 안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직원분께 여쭤보려고 했는데

아스파라거스

라는

단어가 안 떠올라!

심지어 휴대전화도 없어서 검색도 못 함






스테이크 (3).jpg


나이프랑 크리스털 잔을 두 세트 정도는 사놔야 할텐데... 하지만 그런 거 없다능. 그냥 과도!

뭔가 데코모리레이션을 쉪처럼 이쁘게 해보고 싶었지만

곰 같은 손으로는 저게 한계였다고 한다... 또르르...






스테이크 (2).jpg


오오 선홍빛 오오




소스는 꾸덕꾸덕해질 정도로 졸인 포도쥬스랍니다

선홍빛의 단면이 보이시나여?>!!!

안보이신다구요?!!!




그럼 확대!!








스테이크 (1).jpg


으오아웅오오오...

사실 스테키는 미디움레어가 젤 좋지만

조금이라도 더 구우면 웰던이 되어버릴 것 같다는 조급함과 위기감에 얼른 꺼냄요

불조절 익히려면 아직 멀었슴

하지만 동생도 저도 레어에 환장하므로 괜차늠

레어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일 수도 있겠근영!







암튼


겁나게 맛있었어요!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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