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 임신7개월 댔던 때에 유산 했어요 아이의 옷 , 이불 , 신발 ,양말등은 전부 태웠구요 유모차 침대등은 버리지 못했습니다 다시 아이를 가지면 쓰려고 남겨뒀어요 유모차 하나에 백만원이 넘는 고가다 보니 함부로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현재 다시 임신중에 있습니다
네ㅇ버임산부 카페로 알게된 지역 임산부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 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예비엄마다보니 (비슷한주수) 이야기는.당연 출산 용품이었구요 ..)))
그런데 유산된 아이용품은 다 버리라고 하더군요 ... 쓰지도 않은 새제품이고 박스에 그대로 들어있어요 그런데도 쓰는게 아니다 잘못 된아이가 새로 태어날 아이의 앞길을 막는다 이런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말라고.. 그리고 그걸 새로 살려면 현재 우리는 외벌이라 힘들다 그랬는데 알려줘도 너무 모른다..무식하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니 애가 잘못되도 된단거니??이러면서요 아이의 옷은 .. 태워주는게 맞다고 생각을 했고 이불등도 맞다 생각했는데 이런것들은 다 버려야하는건가요? 만약 전 아이때문이라면 태워줘야 하는게 아니구요??
참 이해를 할수가 없고 너무 불쾌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일어나겠다며 자리를 뜨는데 요즘 애기엄마들은 몰라도 너무 모른다 무식하면 용감해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진짜 제가 모르는건가요? 유산된 아이 용품은 다들 안쓰는건가요???
참고로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것은 아기침대 , 아기범퍼침대 , 유모차 ,유아 웨건 아기 세탁기입니다 .. 예비엄마들 만나고 나니 참...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