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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뚜!뚜!뚜!뚜!뚜!........ 치이이이이이익... 삐.삐.삐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모두가 잠든 어두운밤 나 혼자만 깨어있을때
왜 저렇게 소리를 크게 나게 만들었을까??? 라고 누군가에게 깊은 원망의 마음을 가지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땀한땀 한줄한줄 모니터를 채워가면서 완성되는 아름다운 사진들...
어린마음에 이불을 뒤집어 씌워보기도 하면서 없애보려고 했던 저 소리
문득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저 멜로디에 아련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천천히 내려오는 줄들이 하나의 아름다운 사진으로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불평하지 않고 지켜볼 수 있었던 여유와 낭만이 있었던 시기
그때의 여유와 낭만을 잊어버리고 조급하고 날카롭게 살고 있는 나 자신을 반성해봅니다.
천천히 천천히 내려오는 줄들을 바라보며 꼴깍꼴깍 침을 넘기던 싱그러운 그때의 나로 돌아갈수 있다면.... 후후 웃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