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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개꿈
게시물ID : dream_1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강산바다
추천 : 0
조회수 : 3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15 06: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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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간략한 상황 설명을 위해 음슴체로 쓰게됨을 양해바랍니다~

시골 외진 곳에 집이 나란히 두채가 있음.
그 중 정면에서 볼 때 왼쪽의 집이 우리집이고 옆 집은 어머니 친구분의 집.
난 친구들과 공부를 하고 있는 중.
아마 대학생때로 돌아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공부를 하고 있었던 상황같음.
밤이 되어 어머니와 어머니친구를 마중하기 위해 집에서 약간 떨어진 버스정류장으로 감.
버스정류장엔 어머니와 어머니친구가 멀리 보이는 우리집과 옆집 두채를 보면서 풍수지리적인 얘기를 나누고 계심.
우리집이 옆집보다 좌우 넓이가 좁았는데 어머니 친구분께서 비가 와도 우리집쪽에 더 많이 비가 내리는 것 같다는 어머니 얘기에
좌우 넓이가 자기집이 더 넓어서 그 영향때문에 우리집쪽에 비가 더 많이 내리는 것 같다는 얘기를 하고 계심.
무슨 얘기인지 이해는 안갔지만 두 분의 대화를 듣고 있다가 어머니가 먼저 집에 들어가 보라고 해서 집으로 향함.
집까지 거리는 멀지 않지만 갑자기 안개가 자욱해지고 시골길이라 길에서 벗어나 논과 밭을 걷게 됨.
후레쉬를 들고 있기는 했지만 방향을 상실한 나머지 집으로 가는 길을 찾는 것보다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가는게 빠르겠다싶어
버스정류장이라고 판단되는 방향으로 걷던 중
우비를 걸친거 같은 사내가 어렴풋이 보임. 잘됐다 싶어 길을 물으려했으나 왜 자꾸 자신을 따라오냐며 화를 냄.
느닷없는 반응에 어이가 없어 길을 묻는 걸 단념하고 다시 걸으려는데 갑자기 달려들음.
얼덜결에 뒤엉켰다가 뒤에서 사내를 제압하고 어찌 저찌 버스정류장까지 사내를 끌고 옴.
버스정류장까지 오는 길에 사내가 계속 왼손으로 내 머리를 내려치려는 동작을 취함.
사내의 왼손을 피하며 버스정류장에 다달았고
어느덧 안개가 걷히고 진정된 상태에서 사내를 보니 사내의 왼손에 낫이 들려져 있었음.
문제는 내가 사내를 완전히 제압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었고, 때문에 심장박동이 급상승하면서 꿈에서 깸.

방금 전 꿈인데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잠을 깼네요.
개꿈같긴한데 왠지 안 좋은 일이 생기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한 기분이 드네요.
세상이 워낙 흉흉해져서 그게 꿈에 반영이 된거 같기도 합니다.
꿈은 반대라지만.. 암튼 최근에 제가 느꼈던 감정 중에 가장 공포스런 상황이라 꿈이 기억에서 지워지기 전에 글로 남겨봅니다.
편안한 새벽잠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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