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착한일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욕심이 많은 탓에 주는것보다는 받는걸 더 좋아하고,,, 주로 받기만 한듯 합니다.
가끔은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될지 알 수가 없어서 그냥 그렇게 ,, 지내왔습니다.
이게 착한일일지 모르겠지만 .. 우연히 펀딩 사이트를 알게되어 잠깐 둘러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품을 만들기 위해 후원자들을 모으는 사이트 더군요,.,
처음엔 뭔 이런게 있남??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글을 읽어본 저는 생각이 바꼈습니다..
웬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치열하게 사는것처럼 느껴졌고 저 또한 뭔가 더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지만 평소 게임을 좋아한 지라 게임개발 중인 작은 업체에 후원을 해보았습니다.
후원을 완료하고 나서 웬지 모를 뿌듯함? 알수없는 기분을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느껴 보았습니다.
지나가던 구세군에 돈 1000원 안넣어본 내가 .. 누군가를 도우는 마음이 남아 있구나...!!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후원을 했던건 나였지만 결국 나는 더 큰걸 얻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런 기분이구나.!!!
이게 중독성이 있나 봅니다. 유니세프랑 NGO 사이트도 둘러보게 되고 저랑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난 아직 행복하구나!!!
세상에 힘든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
오늘을 반성해 봅니다..
요즘 제 심리상태가 매우 불안정하여 이래저래 걱정되었는데.. 무언가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글을 쓰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네요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오늘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