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작은돈.. 20만원..ㅋㅋㅋㅋㅋㅋ
뭐 엄청 큰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선뜻 주기는 좀 그런돈인데 그것때매 어이없고 좀 허탈함..ㅋㅋㅋ
진짜 좋아했던.. 정말 그 순간만큼은
생을 살아오면서 그 어느누구보다 원했던 그래서 더 아쉬웠던..
그런 여자가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
3년전엔가 알게되서, 같은 파티로 잘 놀다가
저 멀리 타국으로 갔더랬죠
그러다가 여차저차 연락도 뜸해지게 되고
단톡도 끊어지고 갠톡은 말 할 것도 없고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이번년도 초에 뜬금없이 연락와서는
진짜 급하고 힘들다고 돈 좀 빌려 줄 수 있겠냐길래
옛추억이 떠올라 밥이나 맛나게 먹으라고
10만원에다가 밥값 2만원 얹어서 밥이나 한끼 맛나게 먹으라고 보냈는데
한달인가 뒤에 정말 미안하다며ㅋㅋㅋㅋㅋㅋ
조금만 더 빌려 달라길래 10만원 더 빌려줌
뭐.. 그게 내 상한선이라고는 생각했는데
지금 4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 좀 잊고 지내다가
돈 보내달라 그랬더니 환전이 녹록치 않아서.. 라는 변명으로
한국 들어간 사람에게 부탁했다는 말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그게 사실일 수도 있겠지만 4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의 저런 변명은..
원래 돈 거래는 확실한 사람들에게만 하는 거라고 배웠지만
그만큼 믿었던 너이기에ㅋㅋㅋㅋ
불쌍하고 안타깝다보다는 오죽하면 나에게 부탁했을까 라는 마음으로 빌려준건데
이제는 내가 제발 좀 갚아달라고 할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한번만 더 말하고 당분간 연락 안할거지만
역시 작은 돈이라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