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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에서 구르다가 학교 다니던 시절을 돌아보면..
게시물ID : programmer_121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차니
추천 : 7
조회수 : 728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07/19 01:30:17
학교 다닐때는
0xC8 숙제
0xC8 쪽지셤
0xC8 중간/기말
0xC8 johnna 외울게 많아!!!

이렇게 소리를 질렀지만



정작 현업에 나와서
학교에서 가르쳐 주었으면 하는 부분이 더더욱 늘어서
왜이런거 까지 밖에 가르쳐 주지 않았을까
더 많은 내용을 가르쳐 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가끔은 듭니다.




귀에 딱지가 박히도록 듣게 되는 말이지만
"대학은 기업을 위한 양성소가 아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필드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학교에서 가르치는 기술의 내용의 난이도나 시점이 많이 달라서 왜 이딴것만 가르치나
취업이 지상과제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에서
그냥 응용만 가르치면 되지!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정작 본인이 가르쳐야 하는 입장이 된다면
기초도 모르는 것들에게 무슨 응용을 가르쳐! 라는 말을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초

말 그대로..
어떤것을 배우기 위한 초석이 되는 내용들이죠
그리고 학교는 탐구를 위한 곳이지 수익을 내기 위한 곳이 아닙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요?



정말 노골적으로 말씀드리면

엘리트 노예

싼 급여를 받으면서 하는건 남들 두세배 만큼 아웃풋을 내고
일도 빠릿빠릿 하고 가르쳐줄 필요 없이 바로 투입이 가능한 인원입니다.
(그러니까 진짜 신입이 아닌 경력직 신입을 원하죠 -_-)



그리고 취업이 지상과제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에서
기업은 자신들이 키워서 써야 하는 책임 마저 대학으로 떠넘기려 하고 있죠.





응용을 왜 안가르쳐 주냐구요?
기초를 알아야 응용을 알려주죠

대학에서 현업에 필요한 내용을 왜 안가르쳐 주냐구요?
현업에서 필요한건 그 분야에 그 회사에 특화된 내용입니다. 회사에서 배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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