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있는데 얘가 정말 소심하고 남눈치를 정말 많이봅니다 어떤정도냐면 친구와 소소한 평범한 대화나 행동을 하면 보통 친구들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넘어가는 반면 얘는 아 내가했던 이말이 상대에게 이상하게 들리진 않았을까? 내가 한 행동이 잘한 행동인가? 하면서 불안해하고 걱정합니다 그리고 어디도 혼자 잘 못가구요 질문같은것도 친구를 통해 하는 경우가 대다수였구요 정말 사소한거 하나까지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스트레스받습니다. 또 이렇게 입으면 이상할까? 이렇게 수업들으면 이상할까? 혼자가면 날 다가가기 힘든존재라고 생각하지않을까? 등등.... 정말 매분 매초가 고민이고 걱정입니다 성격도 소심해서 같이 사는 친구에게 밤에 공부할때 무의식적으로 내는 신경쓰이는 소리 좀 조심해달라고 말못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늘 저에게 하소연합니다... 처음엔 친구니까 몇번 받아주고 조언해주고 했는데 타지에 가서 그런지 의존적인 성향이 커진것 같더라구요 점점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은데 자기는 이런 성격이 싫다고 고치고 싶다고 늘 말하는데 정작 변화는 없습니다 ㅠㅠ 저도 요즘 정신적으로 힘든일이 있어서 심리학 관련 글을 읽고 있었는데 여러 글을 읽다보니 이 친구가 도움이 필요한 상태인것 같더라구요 근데 저도 심리학을 잘 몰라서 이친구가 어떤 상태인지 어떤 조언을 해줘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ㅠ 친구도 고치고 싶다하고 자신이 그런거 인지를 하고 있는데 상담받는 생각을 못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상담받으러가는 데도 상당히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가길 두려워하고 스트레스 받을 게 뻔하고...대뜸 상담받아봐라 말하기도 좀 그렇고 ㅠ 그렇다고 이렇게 방치해놨다간 다 심각해질것 같아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