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쓰레기를 버리러갔다가 주차장에서 길냥이 두마리를 봤어요. 1층에서 어느분이 시켜드시고 남은 단무지를 나눠먹고 있더라구요. 아무것도 없는터라 후다닥 집으로 올라가서 사료와간식을 조금주고..또다시 며칠이흘러 신랑이랑 외출하려고 내려갔는데 그때봤던 길냥이가 휴지조각을 먹고있더라구요..얼마나 배가고팟는지 저희가 다가가도 모를정도로 허겁지겁 먹고있었어요.안쓰러운 마음에 가방에 있던 간식하나 주고난후부터 대용량 사료를 구입해서 밥을주기 시작했어요.두마리정도인줄 알았는데..알고보니 4마리가 ㅋㅋㅋㅋㅋ;; 주차장 양쪽길모퉁이에(담넘어가서 줘야하고 사람손이 닿지않아요) 늦은시간대로 하루한번씩 밥을줍니다.늘 그렇듯 12시가 다되어가는 시간..밥을주러 내려갔는데 너무 기분이 좋아졌어요~
보통 건물에서 밥주는거 싫어하는분이 대부분인데.. 아래 쪽지와함께 10키로짜리 냥이들 밥이 있더라는..ㅠㅠ 어제저녁은 너무 늦은시간이라 감사인사도 못드려서 오늘 저녁시간쯔음 음료수를 하나들고 감사인사 드리러 가려고 합니다~ 저 메모와 사료덕분에 길냥이들 밥줄때마다 더더더 기분이 좋아질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