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있었던 멘붕이라 화가 너무 나서 두서가 없어도 양해 바랍니다
고성 공룡박람회에 가족들과 언니네 식구 형부랑 조카들 두명 까지 다같이 갔습니다
공룡 퍼레이드 본다고 땡볕에 서서 좋은자리 잡아서 보고있었눈데
애 엄마 하나가 밀치면서 제 앞으로 자기애들 넣으려는 겁니다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제 앞에는 조카랑 엄마가 앉아서 보고 있었어요 앞줄은 앉으라고 해서 앉고 저눈 뒤에서 서서 보고있었어요) 그냥 안비켜주고 딱 서있었더니 애 엄마가 애 좀 보게 비키라고요 이러는 겁니다
구래서 내가 먼저 양해를 구하셔야죠 라고 하니까 했다고 비키랭ㅅ 그리고 애 듣는데 왜 화내냐고
내가 땡볕에서 버텨가며 잘보이는 자리 섰는데 ... 그래서 내가 먼저 화낸게 아니라 먼저 짜증내면서 비키라고 했잖아요 라고하니까 먼저 화냈잖아요 왜 화내세요 애 듣는데 왜 화내세요 짜증내서 죄송하네 아니고 죄송합니다 라고 비꼬면서 얼굴 들이밀길래
어이가 없어서 말걸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아 네 죄송하게됐네요 말안걸게요 또 얼굴 들이밀면서.. 그래서 말걸지 말라고요 라고 했더니 옆으로 애 빼면서 별 미친x을 다봤네 라고 하는겁니다 그거 듣고 이성의 끈이..
그런고 삼분정도 퍼레이드 끝날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나보도 미친x이라고 한 미친x 어디갔지 라고 했습니다 너무 열받아서 가만히 퍼레이 보다가 미게 왠 봉변인가 싶고 기분좋은날 부모님 모시고 나와서 욕먹은것도 억울하고
그랬더니 뒤에서 그 여자가 손가락으로 등을 밀면서 미친x여깃다 이러는 겁니다 왜 욕하냐고 자기 남편보고 애 데리고 저기 가 있으라고
여기서 부턴 대화
나: 그쪽에서 먼저 욕해서 나도 한거다
그여자: 내가언제 욕했어요 비켜달라고했는데 안비켜줬잖아요
나: 퍼레이드 음악소리가 시끄러운데 못들었다 그래서 그냥 밀어서 애 앞으로 넣는 줄 알았는데 내가 안비키니까 나보고 비키라고 먼저 짜증내고 비꼬았 잖아요 그리고 가면서 욕했잖아요 별 미친x다봤다고
그여자: 그쪽에서 먼저 욕했잖아요
나: (여기서부터어이터짐 욕잘 안할뿐더라 욕도 잘 못하고 부모님 앞에서는 욕 절대 안합니다 저는) 내가 먼저 욕했다고요? 뭐라고 했는데요?
그쪽에서 별 미친x 다봤네 하고 가서 내가 나도 똑같이 미친x이라고 한건대 내가 먼저 욕했으면 내가 먼저 뭐라고 욕했는지 말해주세요
그여자: 내가 언제 먼저 욕 안했다 그랬어요?
.....헐... 진짜 벽이랑 대화하는 줄....
구 다음부턴 그여자 남편이랑 우리언니들이랑 다 열받아서 싸우다 말리다 하다가 그냥 찢어졌는데 마지막에 열뻗쳐서 와 나 진짜 어이없네 씨 라고 했더니 그 남편도 그 여자랑 똑같이 몸 들이 밀면서 뭐라했노 씨? 욕했나 이럼...
내가 한 씨는 욕이고 지가한 미친x은 욕이 아니었다가 욕이었다 대체 뭔소린지 제가 쓰면서도 모르겠네요 너무 어이가 없네요..
모바일이라 오타 양해 바라고 지금 너무 맨붕상태에 손이 덜덜 떨리도록 화가나서 두서가 없네요 ㅠ
애들 엄마가 비키라고 하변 비켜야 하눈 건가요 나도 돈 내고 들어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