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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밀며 새치기 하는 할머니
게시물ID : soda_3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리스티
추천 : 27
조회수 : 5167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6/06/08 11:05:55
아침부터 프로그램 오류를 분석하느라 의욕이 없으므로 미음체.

내가 일하는 곳에 자주 보이시는 앞이 안보이시는 아저씨가 한분 계심.

매일 건물 앞 분식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분식집 아재가 손을 잡고 건물 앞까지 바래다 줌.

건물에선 경비업체 직원들이 에스코트 함.

화요일 저녁 불어버린 배를 털어버리고자 체육관에 운동을 하러 가려고 6시가 됨과 동시에

가방을 들고 퇴근함.

지하철을 타려고 줄을 서는데 앞이 안보이시는 그분이 지하철을 타시려고 막대기로 톡톡 하시며

기다리고 계심.

지하철이 도착하고 그분이 타시려고 하는데 앞이 잘 안보이시니 시간이 좀 걸림.

혹시나 방해나 결례가 될까 완전히 타실때 까지 서서 기다림.

순간 손으로 팔을 밀치면서 타려는 시도를 하는 할머니(?) 아줌마(?) 하여간 좀 생각을 하긴 싫어하시는 분이

나를 밀치며 지하철을 타려고함. 내가 밀리는 것도 빡치지만 앞에 안보이시는 분을 밀면 넘어지실까

팔에 힘을 주고 멀리 떨쳐버림. 

아무말도 못하고 제일 나중에 탑승. 

끝~

순서대로 탑시다~
출처 나 어제 역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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