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많으면 열번도 넘게 생각했어 너만 잘못했다는게 아니고 나도 잘못했고 근데 우린 이대로 관계가 유지되더라도 좋진 않을거같고, 어차피 너희 어머니 나 싫어하시고,이유가 내가 잠이 많아서든 미래가 없어 보여서든,니말대로 내가 편부가정이라서던, 결국은 어떻게던 피해의식이 생겨버린 난 헤어지자고했을테고. 사사로운데에 화내는 너나,사사로운데에 서운해지는 나나 어차피 우린 서로를 이해도 못하는데 더 만나면 이해가 되기나 할까 싶고
무엇보다 내가 예전엔 분명히 너만큼 잘해왔는데 지금의 내 모습이 여지껏 널 대했다는 너 말에 나는 그냥 포기를 해버린거야 차라리 잊은척을 하지 오래되서 기억이 안났다고, 너니까 다 지고 이해해주고 먼저 생각해줬던 나였던걸 모르길래 헤어지자고 한건데
왜 미안했다고 하다말고 생각해보니 여태 넌 내생각 한번도 안해줬네 라고 하길래 너가 그런말할 처지가 되나보네 싶어 전화를 끊었다. 내 생각 안하고 말하던 너모습을 너가 아직 모르는구나 바로 어제까지 너가 그랬는데..
얼마안있어 다시 붙잡을 너 모습이 생생해서 그래서 이번엔 여지를 두질 않으려고 ㅎㅎ 사랑했던건 둘째치고 니 진상맞이할 준비나 하고있어야지 늘 그래왔잖아 이번엔 무슨 막말을 퍼부을까 그걸보고 또 아파할 나일테지만 그래도 다신 만나지않으려구
잘가 말은 못했지만 내 초등학생때 짝사랑, 그리고 11년을 친구로 지내왔던 불과 몇시간 전 남자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