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지옥철...
왜! 왜!
지하철 문 열리고 내리기 전부터 작정하고 내 허리에 손을 대는건지?
에스컬레이터 타러가는 그 길 내내 쭉쭉 밀고 가는건지?
뭔가 날 방패막이 삼는건가?
아님 진짜 밀면 빨리간다고 생각하는건가?
예전엔 뒤돌아보면서 밀지 마세요~ 이랬는데 이젠 그것도 안먹히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뒤 돌아보지도 않고 등뒤로 손을뻗어
손목스냅을 이용하여 찰지게 철썩! 하고 때찌해줬습니다.
아직도 내 순간적인 때찌에
허리를 밀던손이 힘의 방향을 잃고 비껴나가던 그 느낌이 생생하네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