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서는 밥도 끼니때마다 나오고 간식도 3번씩 나오고 유축도 시간 딱딱 맞춰서 하다보니 모유량이 어느정도 늘었었는데 집에 오고나서부터는 시도때도 없이 젖을 달라고 으엥으엥 해서 유축할 시간도 없어요ㅠ 밥도 제때 챙기기 어려워서 거르게 되고 대충 두유로 때울때도 있어서 그런지 모유량이 확 줄었네요...절반이나 줄었어요..
산부인과 쌤이랑 얘기하다가 아기가 1시간 30분마다 깨서 젖 찾는다고 말씀 드리니까 너무 자주 깨는거 같다고.. 아기가 충분히 먹지 못하는거 같다고 하셔서 마음이 더 무거워졌어요ㅜㅜ
분유 먹이면 2~3시간, 오래자면 4시간까지도 자는데 모유수유하면 짧으면 30분, 길면 2시간 자거든용.. 모유수유 시간도 짧다보니 제대로 못먹는거 같아요.
오늘은 틈나는대로 유축하고있는뎁 지금부터라도 유축하면 모유량 다시 늘어날까요ㅠ 아니면 그냥 분유수유로 바꿔서 충분히 배부르고 푹 잘 수 있게 할지...울고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