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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ukushima_1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태산발호미
추천 : 3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06 00:46:22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가 지하수로 확산됐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인근 지하수에서 스트론튬 등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ℓ당 650 베크렐 검출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300t의 오염수가 유출된 H4 구역 탱크에서 남쪽으로 10여m 떨어진 곳에 우물을 파서 지하수를 분석한 결과다.
도쿄전력은 "오염수가 지하수까지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사실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지상 탱크의 오염수 유출로 지하수까지 오염됐다는 게 사실상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지하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는 탱크 내부보다 낮았다. 도쿄전력은 빗물 등에 의한 희석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도쿄전력은 H4 구역 탱크에서 흘러나온 오염수 300t 가운데 일부가 인근 배수구를 따라 바다에 직접 흘러갔고 나머지가 토양에 흡수된 것으로 분석했다.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새 우물 근처에는 지하수의 원전 유입을 차단하도록 '바이패스' 목적으로 만든 우물이 있다.
바이패스는 지하수가 원전에 유입돼 오염수가 되기 전에 미리 퍼내는 일종의 우회 기법으로 이달 3일 일본 정부가 내놓은 오염수 대책에 포함돼 있다.
바이패스용 우물 근처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이 확인됨에 따라 오염수 대응 계획도 수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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