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세월호 철근 400톤은 원래대로면 정말 추궁대상입니다
게시물ID : sisa_742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慢華
추천 : 8
조회수 : 5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30 10:16:26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세월호 고의침몰설이라던가
국정원이 왜 이 배를 관리했냐는 것에 대한 의문까지는 잘 안 가지는 편입니다
이번 세월호 철근 400톤의 제주 해군기지행 이것에 대해서도 큰 음모론은 잘 안 가지는 편입니다

제가 전제로 까는 것은 국정원이 징발물자 관리 차원에서
특정 배를 관리할 수도 있겠다는 겁니다
문제는, 이 전제를 깔면 오히려 국정원이 더 가루가 되도록 까여야 한다는 겁니다

국정원이 유사시에 징발하여 활동시키기 위한 배로 세월호를 찍었는데
그 세월호가 엉망진창으로 불법증축하고 안정성을 엿바꿔먹는데 국정원이 몰랐다?
이럴거면 도대체 관리를 왜 해온 겁니까?

더 큰 문제는 알고도 국정원이 통제를 하지 않았다면?
그렇다면 국가의 책임은 100%이고 더 큰 수사와 처벌이 필요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제서야 제주 해군기지를 건설하는데 쓸 철근을 싣고 가다가 망실됐다는게 드러났는데요
제가 판단하는 전제를 기반으로 입장을 써보면
이건 국정원 국내파트를 지금 당장 해체시켜도 할말이 없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국가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하는 물자를 싣는데
안전관리에서 통제도 하지 않고, 불법증축을 중단시키지도 않고
그리고 구조상 불안정한 배에다가 무리하게 400톤 넘는 화물을 싣는데 여기에 대해 터치나 통제 하나 없었다는 것

그것으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 수백명이 희생당했습니다

이러는데 국정원이 책임이 없습니까? 국정원이 관리할 수도 있다고 판단을 해도
이건 국정원의 잘못이 명백한 것이고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리고 국정원이 관리하는 배가 사고가 났다면 상식적으로 보고계통이 어떻겠습니까?

대통령과의 독대가 가능한 자리가 국정원장이지 않나요?
국정원이 유사시를 대비하여 관리하던 배가 침몰했다는데 정말로 몰랐다면
도대체 국정원의 보고체계, 국정원장과 대통령의 보고 관계는 어찌된 겁니까?

정말로 차단되어 있다면 유사시에도 이런 상황이 될 것이라는 공포가 현실이 되는 것이고
숨기고 있다면 더 큰 범죄가 숨어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이번 세월호 철근 400톤은 정말로 엄청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방향이기는 하지만, 저는 이 방향으로 봤을 때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누가 뭐래도 이건 국가의 잘못과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