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독박육아라는 말, 정말 불편합니다.
게시물ID : wedlock_2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모군
추천 : 12/51
조회수 : 381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7/02 04:41:44
옵션
  • 본인삭제금지
  • 외부펌금지
남편 야근 잦고, 출장 잦으면 독박 육아인가요???

독박육아라는 말좀 적당히 썼으면 좋겠습니다.
육아의 대부분을 담당하시고 계신 것은 알겠습니다만,
독박육아라는 단어는
1. '니가 해준게 뭐가 있어'
2. '너는 가해자고, 나는 피해자야.'
3. '나를 도와주는 사람은 없어.'

라는 것처럼 들려요.

솔직히, 아니잖아요.
남편들도 육아하려 하잖아요.

진짜 '독박육아'면 왜 같이 살아요.
진짜 '독박육아'도 아니면서 '독박육아'라는 말좀 안썼으면 좋겠어요.

독박육아라는 말하는 아내와 같이 사는 남편의 기분은 어떻겠어요?
왜 그렇게 옭아매서 숨막히게 하는거에요.

대부분의 육아를 한다. 와 '독박육아'는 같은 말 아니잖아요.
그러면 돈벌어오는 남편은 '독박벌이' 한다고 해야되요?
가정을 이뤄나가는 것 중에, 육아만이 전부에요?
기저귀값은? 이유식값은? 하다 못해 씻기는거나, 방청소는 육아가 아닌가요?
쓰레기 버리는 것도 다 육아에 대한 백업인데?
세탁기 돌리고 널으는 것도?

? 벌이는 남자 혼자 하는 것 맞네?
육아는 조금이나마 같이 하고?

진짜 남편이 초 장기 출장으로 없거나 아예 쳐다도 안보는 육아가 아니면
독박육아라는 말을 안했으면 좋겠어요.

내 남편 무능하다고 말하는 것 밖에 안되잖아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