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신생아, 갓난쟁이일거 같았던 딸이 오지 않을거 같던 한달이 지났네여ㅠ.ㅠ 비록 태어나서 2주는 조리원에서 봐주었지만..ㅋ 퇴실 후 집에 온 이후로 매일매일 멘붕의 연속 속에 모유수유도 그만두고 싶었었고 안그래도 많았던 밤잠 푹 자지 못해서 눈물 찔끔거리며 밤중수유 하던게 생각나네여ㅋㅋ 얼마 안됐지만..
이제 한달 넘었다고 밤에는 3시간씩 주무시고 낮에도 2시간씩 주무시니 좀 살거 같아요! 포기하고 싶었던 모유수유도 이제는 잘 되어가고 있어서 혼합에서 완모로 가고 있구 간식처럼(?) 하루 1번정도 분유타임도 주고ㅎㅎ 애기아빠가 자기는 쭈쭈가 안나오니 안고서 분유라도 먹이고 싶다해서 퇴근 후 한번 먹이고 있어욥ㅎㅎ 혹시몰라서 사놓은 산양분유들..언제 다먹을지 ;ㅅ;
이제 4kg 되어가시는데 볼만 조금 빠방하고 다른 곳은 아직 태어날적 그대로 인거 같아요ㅋㅋ 손싸개가 자꾸만 빠져서ㅠ.ㅠ
갑자기 다큰거처럼 느껴져서 서운하기도 하네요ㅋㅋ; 눈도 마주치고, 모빌도 보며 놀고, 목도 혼자 가눠보시겠다고 힘도 빠짝빠짝 주고... 태어나서는 한손으로도 안을 수 있었던 애기가 이제는 두손으로 안고다녀도 힘에 부칠 정도가 되니 조금만 천천히 커주길..바라기도 해용ㅋㅋ
가만히 자는 딸 보면서 이제 한달이지만 너무 뿌듯해서 글써요ㅎㅎ 앞으로 얼마나 많은 마법같은 일들이 있을지 기대해봅니당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