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이로 보이는 남녀 커플이 서로 마주보고 서 있습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아니나 다를까 얼마 후 여자는 눈물을 흘리며 훌쩍이고...

남자는 당황해 어쩔 줄을 모릅니다.

 

女 "그렇게 가만히 있지 말고 무슨 말이든 해보란 말이야!!"

男 "그렇게 우는데 무슨 말을 하라고!"

 

대부분의 남자들은 투닥투닥 싸우다가 여자가 울면 몹시 당황을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해합니다. 혹은 상황을 해결하겠다고 괜히 안 해도 될 말을 던졌다가 화를 키우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여자들이 왜 우는지부터 알아봐야겠죠?

일단 여자의 눈물을 땀과 같은 생리현상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아니 서럽게 우는 여자를 못 본 척하라고요?" 하며 볼멘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여자들은 슬퍼서 혹은 화가 나서 우는 것이 아닙니다(적어도 그렇다고 생각해주세요). 워낙 감수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만감이 교차하듯 솟구치면서 와락 눈물을 흘리고 있을 따름입니다.

눈물은 여자의 무기라는 말도 심심찮게 듣다 보니, '일부러 눈물연기 하는 거 아니야?' 하고 지레짐작하는 남자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뭔가 꿍꿍이가 있어 눈물을 쏟아내는 여자는 많지 않습니다. 의도된 연출이라기보다 감정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일종의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보는 것이 훨씬 정확하겠지요.

 

 

그렇다면 서럽게 우는 여자를 앞에 두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가만히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최선이자, 최상의 방법!

그녀 스스로 눈물을 거둘 때까지 조용히 자리를 지켜주세요!!

 

 

아울러 여자가 울 때 남자가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 4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이것만 지키면 애정 전선에 더 큰 화를 자초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1. "도대체 왜 우는 거야?" 하고 이유를 묻는다

2. "맨날 우냐? 울지 마" 하고 꾸짖는다

3. "그만해!" 하고  불편한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허둥댄다

4. "ㅇㅇ 때문에 그러는 거지?" 하고 헛다리 짚는다

 

남자가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이유 없이 흐르는 눈물은 쉽게 멈추지 않기 때문에 여자 자신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때는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만히 여자 곁을 지켜주는 것이 최고의 대응책이에요.

그리고 일단 그녀가 울음을 그치면, 눈물 이야기는 꺼내지 말고 다시 대화를 이어나가세요. 그 상황에서 "아까 왜 울었어?" 하고 물으면 정작 당사자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을 테니까요.